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떠나는 알론소' 레버쿠젠, 이제 후임 안 찾는다...맨유서 실패한 감독과 이미 협상 진행→"이별과 동시에 선임 발표할 것"

[사진]OSEN DB.

[사진]OSEN DB.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정승우 기자] 바이어 04 레버쿠젠이 또 한 번 '무소음 감독 교체'에 나설 전망이다. 주인공은 에릭 텐 하흐(55)다.

독일 '키커'는 2일(이하 한국시간) "레버쿠젠은 이미 차기 감독으로 에릭 텐 하흐를 낙점하고 협상을 상당히 진척시켰다. 사비 알론소 감독의 레알 마드리드행이 공식화되기 전이지만, 구단은 후임 준비를 마쳤다"라고 보도했다.

레버쿠젠의 이러한 '매끄러운 인수인계'는 이미 오랜 전통이다. 지난 2022년 10월 헤라르도 세오아네 감독 경질과 동시에 알론소 선임을 발표했던 사례처럼, 구단은 이적이 아닌 '감독 교체'에 있어서도 선제적으로 움직인다. 시즌 종료 후 레알 마드리드가 차기 감독으로 낙점한 만큼, 레버쿠젠 역시 차기 체제 정비에 나섰다.

키커에 따르면 레버쿠젠은 이미 알론소 이후를 염두에 두고 텐 하흐를 최우선 후보로 삼았으며, 협상은 상당 부분 진전돼 곧 공식 발표가 이뤄질 수 있는 수준이다.

알론소 감독은 지난 2017년 바이에른 뮌헨에서 선수 은퇴를 선언한 뒤 2018년 레알 마드리드 유소년팀 후베닐에서 지도자 커리어를 시작했다. 이후 2019년 레알 소시에다드 B팀을 거쳐 2022년 레버쿠젠 지휘봉을 잡았다.

지난 2022-2023시즌 리그 6위로 시즌을 마친 알론소는 2023-2024시즌 레버쿠젠을 구단 역사상 최초로 리그 우승에 성공하게 이끌었다. 이와 더불어 분데스리가 역사상 최초의 무패 우승도 이뤄냈다. 

후임으로 언급된 텐 하흐는 2018-2019시즌 아약스를 이끌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에 오르며 명성을 얻었다. 당시 그는 1차전 원정에서 토트넘 홋스퍼를 1-0으로 꺾었으나 2차전 홈에서 2-3으로 패하며 극적인 탈락을 겪었다.

이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2022년 여름부터 2024년 10월까지 지휘봉을 잡았고, 바이에른 뮌헨 2군 사령탑으로도 2013~2015년 활약한 바 있다. 즉, 독일 무대에 대한 경험도 갖춘 인물이다.

키커는 "레버쿠젠은 더는 후보를 물색하는 단계가 아니다. 텐 하흐와 구체적이고 깊이 있는 대화를 이어갔으며, 협상은 매우 진척된 상태"라며 "알론소의 공식 이별과 동시에 텐 하흐 체제가 발표될 가능성이 높다"라고 전망했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