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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G 7홈런→32G 7홈런, 이대호 이후 30홈런 나오나…김태형 한마디 “홈런 좋죠. 그러나 첫 번째는 따로 있다”

[OSEN=고척, 이대선 기자] 1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열렸다.키움은 조영건, 롯데는 데이비슨을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1회초 무사 만루에서 롯데 나승엽이 2타점 좌전 적시타를 치고 있다. 2025.05.01 /sunday@osen.co.kr

[OSEN=고척, 이대선 기자] 1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열렸다.키움은 조영건, 롯데는 데이비슨을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1회초 무사 만루에서 롯데 나승엽이 2타점 좌전 적시타를 치고 있다. 2025.05.01 /[email protected]


[OSEN=고척, 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나승엽(23)이 올 시즌 몰라보게 장타력이 좋아졌다. 5월이 되기 전에 벌써 지난해와 같은 홈런 숫자를 기록했다. 김태형 롯데 감독은 “홈런 좋죠”라고 하면서 나승엽을 지켜보는 “첫 번째는 따로 있다”고 했다. 

나승엽은 지난 30일 고척 키움전에서 홈런포를 터뜨렸다. 인상적인 홈런이었다. 

나승엽은 0-1로 뒤진 4회 무사 1루에서 키움 김선기의 초구 직구(141km)를 때려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역전 투런 홈런을 쏘아올렸다. 시즌 7호 홈런. 롯데 타선은 나승엽의 홈런포로 불이 붙어 4회 타자일순하면서 7득점 빅이닝으로 경기 분위기를 결정지었다. 

2021년 드래프트 2차 2라운드 11순위로 롯데 지명을 받은 나승엽은 데뷔 첫 해 1군에서 60경기를 뛰었다. 이듬해 상무에 입대, 군 복무를 마치고 2023시즌이 끝나고 복귀했다. 

지난해 121경기에 출장해 타율 3할1푼2리 7홈런 66타점 장타율 .469, OPS .880을 기록했다. 나승엽은 거포 보다는 갭파워 타자다. 지난해 35개의 2루타를 때렸다. 

[OSEN=고척, 이대선 기자] 1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열렸다.키움은 조영건, 롯데는 데이비슨을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1회초 무사 만루에서 롯데 나승엽이 2타점 좌전 적시타를 치고 환호하고 있다. 2025.05.01 /sunday@osen.co.kr

[OSEN=고척, 이대선 기자] 1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열렸다.키움은 조영건, 롯데는 데이비슨을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1회초 무사 만루에서 롯데 나승엽이 2타점 좌전 적시타를 치고 환호하고 있다. 2025.05.01 /[email protected]


그런데 올 시즌 32경기 만에 7개 홈런을 터뜨렸다. 김태형 감독은 1일 고척돔에서 경기에 앞서 나승엽의 홈런 숫자를 언급하자, “그 정도는 칠 수 있는 선수니까, 지금 그 정도 나오고 있다. 장타를 의식해서 스윙이나 밸런스가 무너질 수도 있다. 가끔 보면 점수 차이가 났을 때 한번씩 욕심을 내는 게 보인다. 그것도 본인이 잘 컨트롤 해 나가야 한다. 정말 자기 걸로 완전히 만들어 가야 되는데, 지금은 우리 선수들은 경기 점수 차이가 나면 좀 욕심 부리는 게 눈에 보인다”고 언급했다. 

또 “장타 보다는 지금 타율 올리는 게 먼저다. 홈런이 세게 친다고 나오는 게 아니잖아. 자기가 뭔가 느낌이 딱 와서 그거를 본인 걸로 만드는 게 중요하다. 점점 좋아질 것이다”고 말했다. 

32경기 7홈런이면, 산술적으로 20홈런을 넘어 30홈런까지도 노려볼 만 하다. 2018년 이대호 37홈런, 전준우 33홈런 이후 롯데에서 30홈런 타자는 없다.

이에 김 감독은 “글쎄. 홈런이 좋죠. 어떤 분위기를 확 바꿀 수 있지. 그렇지만 우선 지금 아직까지는 어린 선수들은 좀 더 공을 따라갈 수 있는 테크닉이 더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 본인들이 어떻게 타석에서 임할지 모르겠지만 첫 번째는 그걸 보고 있다”고 언급했다. 타격의 정확성을 언급했다. 나승엽은 지난해 3할을 넘겼는데, 올해는 2할8푼6리를 기록 중이다. 최근 타격감이 서서히 올라가고 있다. 

[OSEN=대구, 이석우 기자] 20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삼성은 후라도가, 방문팀 롯데는 나균안이 선발 출전했다. 롯데 자이언츠 김태형 감독이 삼성 라이온즈에 4-3으로 승리한 후 나승엽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5.04.20 / foto0307@osen.co.kr

[OSEN=대구, 이석우 기자] 20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삼성은 후라도가, 방문팀 롯데는 나균안이 선발 출전했다. 롯데 자이언츠 김태형 감독이 삼성 라이온즈에 4-3으로 승리한 후 나승엽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5.04.20 / [email protected]


나승엽은 지난해 타석에서 지나치게 신중하게 공을 지켜보는 경향이 있었다. 김 감독은 적극적으로 타격하라는 얘기를 했다. 올해는 적극적인 타격으로 홈런 숫자도 늘어난 것일까. 

김 감독은 “적극적으로 친다고 해서 아무거나 치는 건 아니다. 본인이 정해놓고 자기 코스에 좋은 공을 쳐서 좋은 타구를 보내는 건 맞다. 그런데 어떤 상황에서는 벤치에서 팀에서 요구하는 거는 배트가 나와서 공을 건드려줘야 되는 상황이 있다. 그런데 (윤)동희도 그렇고 너무 자기 코스만 딱 보고 있는 그런 경우가 있다. 주자 2루나 3루나 이럴 때는 (자기 코스 아니라도) 비슷한 공에도 배트가 나가줘야 되는 상황이다”고 적극적인 타격을 설명했다.

나승엽은 1일 경기에서 1회 무사 만루에서 3루 선상을 빠져나가는 2타점 적시타를 때렸고 롯데는 5-0으로 승리했다. 나승엽은 이후 타석에서는 모두 범타로 물러나 5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OSEN=고척, 이대선 기자] 1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열렸다.키움은 조영건, 롯데는 데이비슨을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1회초 무사 만루에서 롯데 나승엽이 2타점 좌전 적시타를 치고 있다. 2025.05.01 /sunday@osen.co.kr

[OSEN=고척, 이대선 기자] 1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열렸다.키움은 조영건, 롯데는 데이비슨을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1회초 무사 만루에서 롯데 나승엽이 2타점 좌전 적시타를 치고 있다. 2025.05.01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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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용섭([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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