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플] SKT, 5일부터 신규 가입 중단한다...위약금 면제는 확답 못해
SK텔레콤이 5일부터 신규 가입자 모집을 중단한다. 유심(USIM·가입자 식별 모듈) 정보 유출 사고로 이용자들의 불만이 폭주하고, 대책을 요구하는 정부·국회의 압박이 커지자 내놓은 조치다.
━
무슨 일이야
━
SKT의 대책은
②유심보호서비스 자동 가입: SKT는 디지털 취약 계층에 대한 배려가 필요하다는 사회적 요구를 수용해 2일부터 모든 고객이 별도로 신청하지 않아도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SKT에 따르면 현재 1442만명의 이용자가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했다. 자동 가입 대상은 침해 사고 이후 아직까지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하지 않았거나, 유심을 교체하지 않은 고객이다. 이 중 75세 이상 어르신 및 장애인 고객을 우선 가입시킬 예정이다.
③유심 재고 확보: 원활한 유심 교체를 위한 재고 확보 방안도 내놨다. SKT는 “유심 제조사와 생산량 증대를 위한 핫라인을 구축하고 해외 칩셋 제조사에도 공급 일정 단축을 위한 협조를 요청할 것”이라고 전했다.
④해외 여행객 지원 확대: 오는 6일까지 인천공항과 김포공항 내 로밍 센터 내 좌석수를 두 배로, 업무 처리 용량을 세 배로 확대 운영한다. 2일 오후부터 이어질 황금 연휴를 앞두고 인천공항에는 면세구역 내에도 11석을 추가로 신설해 고객의 편의를 돕는다. 또 본사직원 100여명을 현장에 투입해 유심 교체 업무를 돕는 등 서비스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⑤새 유심보호서비스 개발: SKT는 해외로밍 시에도 이용 가능한 ‘유심보호서비스 2.0’를 오는 14일부터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이미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되어 있는 경우는 별도 신청하지 않아도 자동 적용된다.

━
이게 왜 중요해
━
이걸 알아야 해
━
앞으로는
국회 과방위는 오는 8일 SKT 관련 사안만 단독으로 다루는 청문회를 열기로 했다. 이 청문회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 7인을 증인으로 채택했다.
김남영([email protected])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