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왔다' 최정 1군 등록→LG전 3번 지명타자, 500홈런 '-5개' 대기록 도전 시작하다

OSEN DB
[OSEN=잠실, 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SSG 랜더스 최정이 드디어 복귀했다. 햄스트링 부상에서 회복한 최정은 2일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SSG는 2일 LG 트윈스와 경기에 앞서 1군 엔트리를 변동했다. 최정을 1군에 등록시키고, 안상현이 2군으로 내려갔다. 최정은 곧바로 지명타자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SSG는 최지훈(중견수) 김성현(2루수) 최정(지명타자) 고명준(1루수) 맥브룸(우익수) 박성한(유격수) 오태곤(좌익수) 조형우(포수) 김수윤(3루수)이 선발 출장한다.
최정은 지난 3월 17일 시범경기 준비과정에서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탈했다. 당시 최정은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KIA 타이거즈와 시범경기에 앞서 수비 훈련 과정에서 오른쪽 햄스트링에 약간의 불편함을 느꼈다.
최정은 3월 18일과 19일 두 차례 걸쳐 병원 검진을 받았고, 우측 햄스트링 부분손상(Grade 1) 진단을 받았다. 재활하는데 시간이 한 달이 훨씬 넘게 걸렸다.
최정은 퓨처스리그에서 2경기 재활 경기를 치르고 올라왔다. 지난달 29일 강화 SSG퓨처스필드에서 열린 두산 2군과 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출장해 3타수 무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30일 두산 2군과의 경기에서는 2타수 무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2경기에서 안타는 기록하지 못했으나 실전 감각을 익혔다.
최정은 지난해까지 KBO리그 통산 2293경기에 출장해 타율 2할8푼8리(7892타수 2269안타) 495홈런 1561타점 1461득점 178도루 OPS .922를 기록했다. 지난해 이승엽이 갖고 있던 KBO리그 통산 최다홈런 기록(467홈런)을 갈아치웠다. 최초 500홈런 대기록에 홈런 5개를 남겨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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