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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드니로, 子 성전환 커밍아웃에 "이제 딸로서 사랑해" [Oh!llywood]

[사진]OSEN DB.

[사진]OSEN DB.


[OSEN=지민경 기자] 할리우드 배우 로버트 드니로가 최근 남성에서 여성으로 성 전환을 했다고 커밍아웃 한 자녀 에어린에 대해 변함없는 지지를 보였다.

30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 보도에 따르면 로버트 드니로는 성명을 통해 "애런을 내 아들로서 사랑하고 지지했으며, 이제는 에어린을 딸로서 사랑하고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게 무슨 큰 일이라고 하는지 모르겠다"며 "나는 내 아이들을 모두 사랑한다"고 덧붙였다.

1995년 로버트 드니로가 전 연인 투키 스미스와 낳은 아들 애런(에어린) 드니로는 최근 미국 잡지 Them과의 인터뷰를 통해 자신이 여성으로 성 전환을 하기 위해 호르몬 요법을 받기 시작했다고 고백했다.

그는 "완벽한 부모는 없다지만 감사하게도 나의 부모님은 세상의 관심을 받지 않게 해주셨다. 부모님은 내가 가능한 한 보통의 어린 시절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하셨다"고 밝혔다.

그는 이를 공개한 계기에 대해 "소셜 미디어 같은 공공의 장소에서 트랜스 여성들이 개방적이고 솔직해졌고, 그들의 성공을 보고 나도 아직 늦지 않았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지민경([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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