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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7km 찍고 포효! 1983년생 고효준, 돌아온 베테랑의 품격…국민타자도 “팀에 큰 힘” 대만족 [오!쎈 대구]

[OSEN=대구, 김성락 기자] 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삼성은 후라도, 두산은 잭로그를 선발로 내세웠다. 경기 시작에 앞서 두산 이승엽 감독이 선수들의 훈련을 지켜보고 있다. 2025.05.02 / ksl0919@osen.co.kr

[OSEN=대구, 김성락 기자] 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삼성은 후라도, 두산은 잭로그를 선발로 내세웠다. 경기 시작에 앞서 두산 이승엽 감독이 선수들의 훈련을 지켜보고 있다. 2025.05.02 / [email protected]


[OSEN=대구, 손찬익 기자] “첫 등판이라 긴장했을 텐데 자기 모습을 잘 보여줬다”.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이승엽 감독은 지난 1일 잠실 KT 위즈전에서 첫선을 보인 고효준을 향해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3-1로 앞선 8회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3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고효준은 ⅔이닝 1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최고 구속 147km까지 스피드건에 찍혔다. 

2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이승엽 감독은 “볼 판정이 나왔지만 스트라이크 같은 볼이 많이 들어왔다. KBO리그에서 중간으로 충분히 뛸 수 있다는 걸 어제 한 경기로 증명했다. 팀이 어려운 시기인데 잘 왔다”고 고효준의 호투를 반겼다. 

8회 투구를 마친 뒤 포효하는 고효준을 두고 “그동안 얼마나 야구를 하고 싶었겠는가. 시즌 개막 후 팀을 찾지 못한 상황에서도 혼자 열심히 준비한 것 같다. 선수 본인도 좋았겠지만 팀 입장에서도 아주 반갑다. 앞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OSEN DB

OSEN DB


전력 강화는 물론 베테랑으로서 팀내 젊은 투수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도 잊지 않았다. “어린 투수들과 이야기도 많이 나누고 풍부한 경험을 잘 전수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승엽 감독은 야탑고 출신 우완 신예 홍민규의 능력을 높이 평가했다. 홍민규는 이날 경기 전까지 10차례 마운드에 올라 1승 1세이브 평균자책점 2.03을 기록 중이다. 이승엽 감독은 “어떠한 상황이든 주눅들지 않고 자기 공을 자신 있게 던진다. 마운드에서 보여주는 투지가 어린 선수답지 않다”고 흡족한 반응을 보였다. 

이날 고졸 2년 차 내야수 임종성이 9번 3루수로 시즌 첫 선발 출장 기회를 얻었다. 퓨처스리그 25경기에서 81타수 23안타 타율 2할8푼4리 1홈런 13타점 10득점을 기록 중이다. 이승엽 감독은 “퓨처스에서 가장 타격감이 좋다. 어린 선수가 좋은 활약으로 팀에 긍정적인 기운을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두산은 중견수 정수빈-좌익수 김인태-우익수 케이브-포수 양의지-지명타자 김재환-1루수 양석환-2루수 강승호-유격수 박준영-3루수 임종성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좌완 잭 로그다. /[email protected]


손찬익([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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