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두’ 이동주의 다짐, “2R, 포기하지 않고 승리 최대한 많이 하겠다”
![[사진]OSEN DB.](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5/02/202505021928777077_68149e4be151d.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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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종로, 고용준 기자] “T1이 교전을 굉장히 잘하고 속도전에도 능한 팀이라 우리는 T1이 선호하는 챔피언들에 맞춰서 교전력과 속도 싸움을 따라갈 수 있는 챔프들을 위주로 구성을 하려고 했다.”
1라운드 최종전 총평을 묻자 정민성 DN 프릭스 감독은 준비과정과 함께 경기 방향성을 언급했다. 정 감독의 말처럼 1세트 초중반까지는 글로벌골드에서 2000 가까이 앞서는 장면도 있었고, 흐름면에서 대등하거나 앞서는 모습이 나왔다.
하지만 결국 T1의 뒷심이 우선이었다. 고절적으로 드러났던 콜적인 부분에서 사고가 연이어 나오면서 주도권을 내주고 말았다. ‘두두’ 이동주는 “팬 분들께 너무 죄송하다”는 말로 고개를 숙였다.
DN 프릭스(DNF)는 2일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5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정규시즌 1라운드 T1과 경기에서 0-2로 패했다. 팀에서 상수 역할을 하는 봇 듀오 ‘버서커’ 김민철과 ‘라이프’ 김정민이 분전했으나 팀의 개막 9연패, 1라운드 전패를 막지 못했다.
경기 후 취재진을 만난 정민성 감독과 탑 라이너 ‘두두’ 이동주는 팬들에게 사죄의 뜻을 밝히면서 라운드 전패를 씁쓸해했다.
정민성 감독은 “팬 분들께 너무 죄송하다. 이번 경기도 마찬가지로 아쉬운 경기력이었다. 더 분발해서 열심히 하겠다”라고 고개 숙였다.
이어 정민성 감독은 “전패로 1라운드를 마무리해 선수단 전체가 죄송하다는 마음 밖에 없다. 정말 승리를 안겨드리고 싶다는 열망이 강하지만, 전패를 하는 과정에도 계속 나아지고 내부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드리고 싶다. 끊임없이 노력해서 승리를 위해 계속 달리겠다”면서 “분위기 환기를 잘해서 선수들이 전반적으로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가짐으로 리셋을 해 다음 경기들을 준비하기를 희망해본다. 코칭스태프가 팀의 훈련 분위기를 잘 조성해 선수들이 좋은 경기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거듭 고개를 숙였다.
‘두두’ 이동주는 주도권을 먼저 잡고 스노우볼을 굴렸던 1세트 상황을 떠올리면서 패배를 안타까워하면서 다가오는 2라운드에서는 반드시 달라지겠다는 다짐으로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1세트도 그렇고 이길 수 있는 분기점이 있었다. 그걸 놓쳐서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1라운드를 전패했다. 그래도 아직 전반기 9경기가 남았다. 2라운드에 당장 180도 달라진 모습을 보여드릴 수 없지만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꼭 승리를 최대한 많이 따낼 수 있는 방향으로 열심히 준비해 보겠다.” / [email protected]
고용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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