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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챔 8강 탈락에 힘빠진 광주, K리그1 5위 추락…챔피언 울산에 0-3 완패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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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광주FC가 아시아챔피언스리그 8강 탈락의 충격에 시달렸다. 

광주는 2일 울산 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된 하나은행 K리그1 2025 11라운드에서 울산에 0-3으로 졌다. 승점 추가에 실패한 광주(4승4무3패, 승점 16점)는 5위로 추락했다. 

6월 클럽 월드컵 출전을 위해 다른 팀에 비해 많은 13경기를 치른 울산(6승2무5패, 승점 20점)은 3위로 올라섰다. 

광주는 지난달 26일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개최된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엘리트 8강전에서 알 힐랄에게 0-7 참패를 당해 탈락했다.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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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바르거나 X발리거나”라는 이정효 감독의 발언이 현실이 됐다. 알 힐랄은 화려한 개인기로 광주를 압도했다. 두 팀의 몸값이 30배 차이나고 알 힐랄 외국선수 9명이 뛰었다는 사실은 중요하지 않았다. 광주는 실력에서 졌다. 

광주는 아챔을 치르기 위해 K리그 일정을 당겨서 치르는 어려움을 겪었다. 직항도 없는 사우디에서 시차 및 색다른 환경과 싸웠다. 8강에서 졌지만 한국으로 돌아오며 피곤이 극에 달한 상태였다. 

결국 이정효 감독은 울산전에 핵심전력 헤이스, 아사니 등을 제외했다. 4-4-2의 광주는 문민서, 박인혁 투톱에 하승운, 조세종, 강희수, 가브리엘이 중원에 섰다. 김한길, 안영규, 변준수, 조성권의 수비에 김경민이 골키퍼로 나섰다. 

알 힐랄전에서 7골을 실점했지만 수차례 좋은 선방을 보여준 김경민은 복귀전에서도 골대를 지켰다. 광주는 전반 17분 이청용에게 선제골을 얻어맞았다. 이청용이 크로스의 방향만 바꾸는 영리한 슈팅으로 골맛을 봤다. 

[사진]OSEN DB.

[사진]OSEN DB.


이후 광주는 38% 점유율에 그쳤고 슈팅수에서 7-13으로 뒤지는 등 일방적으로 밀린 끝에 패하고 말았다. 울산은 후반 31분 라카바가 한 골을 추가했다. 후반 45분 에릭의 쐐기포까지 나오면서 울산의 완승을 이끌었다. 

박상혁의 멀티골이 터진 김천상무는 포항을 2-1로 이겼다. 승점 20점의 김천은 3위로 올라섰다. 포항(승점 15점)은 7위로 떨어졌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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