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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봉승 굴욕 복수했다’ 키움, 17안타 대폭발! 5-3 승리→3연패 탈출…안현민, 빛바랜 멀티홈런 [수원 리뷰]

키움 히어로즈 송성문. /OSEN DB

키움 히어로즈 송성문. /OSEN DB


[OSEN=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가 완봉승 굴욕을 설욕하며 3연패에서 탈출했다. 

키움은 2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5-3으로 승리했다. 

최근 연패에 빠져있던 키움은 이용규(중견수)-송성문(3루수)-최주환(1루수)-루벤 카디네스(지명타자)-원성준(우익수)-변상권(좌익수)-김태진(2루수)-김재현(포수)-어준서(유격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키움 타선은 17안타를 몰아치며 KT 마운드를 두들겼다. 이용규, 송성문, 최주환, 카디네스가 3안타를 터뜨렸고 김재현도 멀티히트를 때려냈다.

선발투수 케니 로젠버그는 5⅔이닝 6피안타(1피홈런) 2볼넷 6탈삼진 1실점 호투로 시즌 3승을 수확했다. 박윤성(1⅓이닝 무실점)-윤현(0이닝 2실점)-오석주(⅔이닝 무실점)-주승우(1⅓이닝 무실점)로 이어지는 불펜진은 팀 승리를 지켰다. 주승우는 시즌 6세이브를 따냈다.

KT는 김민혁(좌익수)-황재균(3루수)-강백호(지명타자)-멜 로하스 주니어(중견수)-안현민(우익수)-권동진(유격수)-장성우(포수)-강민성(2루수)-윤준혁(1루수)이 선발 출장했다. 안현민은 시즌 2호, 3호 홈런을 포함해 4타수 3안타 2홈런 3타점 2득점 맹타를 휘둘렀지만 팀 패배에 빛이 바랬다. 황재균도 3안타를 날렸지만 경기 흐름을 바꾸지는 못했다.

지난 키움전에서 완봉승을 따냈던 선발투수 고영표는 6이닝 16피안타 2볼넷 6탈삼진 5실점(3자책) 패전을 기록했다. 원상현(1이닝 무실점)-이채호(1이닝 무실점)-김민수(1이닝 무실점)로 이어지는 불펜진은 무실점 호투를 펼쳤지만 팀 패배를 막을 수는 없었다. KT는 이날 패배로 2연승을 마감했다.

키움 히어로즈 케니 로젠버그. /OSEN DB

키움 히어로즈 케니 로젠버그. /OSEN DB


KT 위즈 고영표. /OSEN DB

KT 위즈 고영표. /OSEN DB


키움은 1회초 선두타자 이용규가 안타로 출루했다. 송성문은 유격수 땅볼을 쳐 선행주자가 잡혔지만 최주환이 안타를 쳐 1사 1, 2루 찬스를 만들었다. 하지만 송성문이 2루에서 견제사를 당했고 카디네스는 삼진을 당해 득점 없이 공격이 끝났다. 2회 2사에서는 김태진과 김재현이 연속 안타를 때려냈고 어준서는 볼넷을 골라내 2사 만루 찬스가 만들어졌지만 이용규가 삼진을 당했다. 

KT는 2회말 2사에서 장성우가 2루타를 터뜨려 단숨에 득점권에 들어갔지만 강민성이 유격수 뜬공으로 잡혔다. 

키움은 4회초 선두타자 변상권이 안타를 때려냈다. 김태진은 삼진을 당했지만 김재현이 안타를 쳐 1사 1, 2루 찬스를 만들었다. 이어서 어준서는 인필드플라이로 아웃됐지만 이용규의 안타와 송성문의 1타점 내야안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이어진 2사 만루에서는 최주환이 1루수 땅볼로 잡혔다. 

키움 히어로즈 이용규. /OSEN DB

키움 히어로즈 이용규. /OSEN DB


KT 위즈 안현민. /OSEN DB

KT 위즈 안현민. /OSEN DB


기선을 제압한 키움은 6회 선두타자 어준서가 유격수 포구 실책으로 출루했다. 이용규는 안타로 무사 1, 2루 찬스를 만들었고 송성문의 1타점 적시타를 시작으로 최주환 1타점 적시타, 카디네스 1타점 적시타, 원성준 번트안타, 김태진 1타점 희생플라이가 나오며 단숨에 5-0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KT는 6회말 2사에서 안현민이 솔로홈런을 터뜨리며 한 점을 만회했다. 권동진, 장성우, 천성호의 볼넷으로 이어진 2사 만루에서는 대타 문상철이 삼진을 당해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반격을 시작한 KT는 8회 선두타자 로하스가 볼넷을 골라냈고 안현민이 투런홈런을 터뜨리며 다시 추격에 고삐를 당겼다. 이어서 권동진과장성우 볼넷으로 무사 1, 2루 찬스가 이어졌다. 천성호의 희생번트 시도는 타구가 뜨면서 포수 파울플라이로 잡혔고 문상철의 타구는 3루수 송성문이 잡아 2루주자를 3루에서 아웃시켰다. 김민혁은 2루수 땅볼을 치면서 결국 더 추격하지 못했다.

KT는 9회 선두타자 황재균이 안타를 때려내며 마지막 기회를 만들었다. 하지만 강백호가 좌익수 뜬공을 쳤고 로하스가 날린 타구는 1루수 직선타로 잡힌 뒤 더블플레이로 연결되면서 허무하게 경기가 끝났다. /[email protected]


길준영([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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