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4-3' 롯데시네마 극적 대반전, 롯데 4연승 질주...LG와 0.5G 차, 꼬리 다 잡았다! [부산 리뷰]
![[OSEN=부산, 이석우 기자] 2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롯데는 나균안, 방문팀 NC는 최성영이 선발 출전했다.롯데 자이언츠 나승엽이 8회말 1사 만루 우익수 오른쪽 역전 2타점 2루타를 치고 환호하고 있다. 2025.05.02 / foto0307@osen.co.kr](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5/02/202505022041779783_6814bd06d617d.jpg)
[OSEN=부산, 이석우 기자] 2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롯데는 나균안, 방문팀 NC는 최성영이 선발 출전했다.롯데 자이언츠 나승엽이 8회말 1사 만루 우익수 오른쪽 역전 2타점 2루타를 치고 환호하고 있다. 2025.05.02 / [email protected]
[OSEN=부산, 조형래 기자] 롯데시네마가 개장했지만 막판 극적인 대반전을 보여주며 해피엔딩으로 마무리 됐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는 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정규시즌 NC 다이노스와의 팀간 4차전 맞대결에서 4-3으로 극적인 재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롯데는 4연승을 달리며 시즌 20승13패1무를 마크했다. 선두 LG를 0.5경기 차이로 바짝 따라 붙었다. NC는 10승 18패에 머물렀다. 10위 키움과 승차가 0.5경기 차이로 좁혀졌다.
NC는 선발 투수로 최성영이 나선다. 권희동(좌익수) 김주원(유격수) 박민우(2루수) 데이비슨(1루수) 손아섭(우익수) 서호철(3루수) 김형준(포수) 김휘집(지명타자) 한석현(중견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롯데는 황성빈(중견수) 고승민(2루수) 레이예스(좌익수) 나승엽(1루수) 윤동희(우익수) 전준우(지명타자) 손호영(3루수) 유강남(포수) 이호준(유격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나균안이었다. 롯데가 1회 기선을 제압했다. 1회 1사 후 고승민이 우선상 2루타를 치고 나갔다. 그리고 레이예스가 중견수 키를 넘기는 적시 2루타를 뽑아내 선취점을 만들었다. 나승엽의 볼넷으로 계속된 1사 1,2루 기회에서는 윤동희가 중전 적시타를 터뜨리면서 2-0으로 앞서갔다. 하지만 계속된 1사 1,2루에서 전준우가 2루수 병살타로 물러나며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다.
NC 선발 최성영은 1회 2실점을 했지만 이후 5회까지 피안타 1개만을 내주며 롯데 타선을 완벽하게 틀어막았다. 5이닝 4피안타 1볼넷 4탈삼진 2실점, 투구수 77개를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제 몫을 다했다.롯데 선발 나균안은 최성영보다 더 완벽했고 길게 경기를 책임졌다. 4회 1사 후 박민우에게 첫 안타를 허용했고 2루 도루까지 내줘 1사 2루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이후 데이비슨과 손아섭을 범타 처리하며 위기를 넘겼다. 6회에도 1사 후 권희동에게 좌선상 2루타를 맞았지만 김주원과 박민우를 연달아 범타로 솎아내며 실점 위기를 극복했다.
NC는 나균안을 계속 몰아 붙였다. 7회 선두타자 데이비슨의 좌선상 단타로 기회를 잡았다. 손아섭이 2루수 땅볼을 때리며 1루 선행주자가 잡혔지만 서호철이 볼넷을 얻어내며 1사 1,2루 기회를 잡은 뒤 나균안을 강판시켰다.
그러나 후속 김형준이 중견수 직선타, 대타 박건우가 투수 땅볼로 물러나며 기회를 놓쳤다. 롯데는 나균안 이후 필승조 정철원을 올려 위기를 틀어막았다. 나균안은 6⅓이닝 3피안타 2볼넷 4탈삼진 무실점, 퀄리티스타트에 승리 요건까지 갖췄다.그러나 NC는 정철원의 기세에 눌리지 않고 8회초 선두타자 한석현의 볼넷에 이어 권희동이 9구 승부 끝에 좌익수 방면 2루타를 치고 나가 무사 2,3루 기회를 만들었다. 일단 김주원의 2루수 땅볼로 1점을 만회했고 박민우가 볼넷으로 걸어나가며 1사 1,3루 기회가 계속됐다.
롯데도 마무리 김원중을 빠르게 투입하며 승부수를 띄웠다. 일단 데이비슨은 우익수 얕은 뜬공으로 처리했다. 그러나 결국 NC는 서호철이 풀카운트 승부 끝에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내 2-2 동점에 성공했다. 이후 김형준 타석 때 폭투가 나오며 3루 주자 박민우가 홈을 쓸고 들어오며 3-2로 경기를 뒤집었다. 롯데의 마무리 김원중 조기 투입 승부수는 실패했다.
NC는 전사민을 투입했다. 그러나 롯데도 이어진 8회말 1사 후 황성빈의 좌전안타, 고승민의 우전안타로 1사 1,3루 기회를 잡았고 레이예스의 몸에 맞는 공으로 1사 만루 기회가 마련됐다. 결국 롯데는 4번 타자 나승엽이 경기를 다시 뒤집는 재역전 2타점 2루타를 뽑아내며 4-3의 리드를 만들었다.
롯데는 계속된 1사 2,3루에서 추가점을 얻지는 못했다. 하지만 9회말 마무리 김원중을 내리고 좌완 송재영을 원포인트로 활용한 뒤, 최근 콜업된 구승민을 투입했다. NC는 1사 후 대타 박시원이 우중간 2루타를 치고 나가 기회를 이어갔다. 김주원이 중견수 뜬공을 기록하며 물러났다. 롯데는 다시 한 번 투수를 김상수로 바꿨고 박민우를 2루수 땅볼 처리하며 경기를 매듭지었다./[email protected]
조형래([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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