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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멈추지 않는 ‘파괴전차’…한화생명, ‘다크호스’ 농심 꺾고 9연승 질주

[사진]OSEN DB.

[사진]OSEN DB.


[OSEN=종로, 고용준 기자] 한번 발동이 걸린 ‘파괴전차’의 힘이 ‘다크호스’로 떠오른 농심의 매서운 기세를 압도했다. 한화생명이 ‘리헨즈’ 손시우와 ‘킹겐’ 황성훈을 중심으로 리그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농심의 상승세에 제동을 걸었다. 팀 개막전 패배 이후 9연승 질주.

한화생명은 2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5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정규시즌 2라운드 농심과 경기에서 ‘제우스’ 최우제를 중심으로 한 수 위의 체급과 경기 운영 능력을 보이면서 2-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9연승을 내달린 한화생명은 9승 1패 득실 +13으로 선두 젠지를 반 경기 차이로 추격했다. 농심은 시즌 4패(6승 득실 +3)째를 당했다.

제이스-세주아니-탈리아-바루스-판테온으로 조합을 꾸린 한화생명이 1세트부터 농심을 상대로 체급의 힘을 제대로 보였다. 농심이 초반 압박을 통해 라인전 이득을 바탕으로 스노우볼을 굴리려했지만, 한화생명이 빠르게 농심의 의도를 저지하면서 주도권을 잡았다.

일찌감치 경기를 순조롭게 풀어나간 한화생명은 아타칸까지 잡아내면서 사실상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일방적으로 승기를 잡은 1세트와 달리 2세트는 농심의 반격이 한화생명을 위협하기도 했다. 하지만 거기서 끝이었다. ‘제우스’ 최우제가 니달리로 장로드래곤 교전에서 특급 캐리력을 발휘하면서 상위권 경쟁에 뛰어들려고 했던 농심의 꿈을 산산조각냈다.

바론 버프에 이어 첫 장로드래곤 버프까지 쥔 농심이 경기를 원점으로 돌리는 듯했으나 한화생명은 두 번째 장로드래곤 교전에서 ‘제우스’의 슈퍼플레이로 농심을 무너뜨리면서 2-0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 [email protected]


고용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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