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윤수 ,父신장이식 후 선명한 수술흉터.."후회없어" ('편스토랑')

[사진]OSEN DB.

[OSEN=김수형 기자]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 배우 남윤수가 아버지를 위한 신장이식 수술 후 남은 깊은 흉터를 공개했다.

2일 방송된 KBS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 남윤수가 수술자국을 공개했다.

최근 방송을 통해 공개된 남윤수의 이야기는 단순한 효심을 넘어선 인생의 결단 그 자체였다. 그는 6개월 전, 말기 신부전증을 앓던 부친에게 자신의 신장을 이식했다. 당시 아버지는 5기 말기 신부전 상태로, 생존률이 25%에 불과한 상황이었다.

남윤수는 “아빠가 피부도 많이 어두워지고 저혈당 증세도 나타나기 시작했다. 투석만으로는 버티기 어렵다고 판단했다”며,“그래서 아빠를 찾아가 ‘제가 이식하겠다’고 말씀드렸다”고 직접 수술을 결심하게 된 순간을 전했다.

수술 전날, 부친이 기억 이상 증세로 갑자기 실종됐던 상황도 전했다. 남윤수는 “갑자기 연락이 안 됐고, 본인이 어디로 가는지조차 몰랐다. 너무 무서웠다”며 “그 일이 있고 나서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는 생각에 빠르게 수술을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그는 방송을 통해 복부를 가로지르는 수술 자국과, 한쪽 신장이 사라진 엑스레이 사진까지 공개하며 깊은 여운을 남겼다.“흉터는 깊지만, 단 한 번도 후회하지 않았다”는 그의 말은 보는 이들의 가슴을 울렸다.

한편, 남윤수는 최근 여러 작품을 통해 대세 배우로 주목받고 있으며, 그 이면에는 이처럼 진심 어린 가족애와 희생이 있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많은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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