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민 쌍둥이 언니 시집 갑니다…'다운증후군 작가' 정은혜, 오늘(3일) 결혼 [Oh!쎈 이슈]

[사진]OSEN DB.

[OSEN=장우영 기자] 작가 겸 배우 정은혜의 결혼식 본식이 열린다.

정은혜는 3일 오후 경기도 양평군 서종면 문호리리버마켓에서 남자친구 조영남 씨와 결혼한다.

정은혜와 조영남 씨는 발달 장애인들을 위한 일자리 공간에서 직장 동료로 인연을 맺어 연인이 됐으며,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앞서 정은혜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결혼 준비 과정을 공개했다. 웨딩 드레스와 턱시도를 피팅하는 모습 등을 공개했고, 야외 결혼식을 예상하며 드레스를 고르는 모습이 설렘을 선사했다.

정은혜는 결혼을 앞두고 결혼식에 대해 안내했다. 정은혜의 결혼식은 지난 2일 열린 전야제를 시작으로 이날 본식까지, 이틀에 걸쳐 진행된다. 지난 2일 열린 전야제는 공연, 토크쇼, 영화 ‘니 얼굴’ 상영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3일 열리는 본식에는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인연을 맺은 배우 한지민이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지민과 정은혜는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쌍둥이 자매로 호흡을 맞췄다. 극 중 다운증후군을 가진 언니 이영희 역을 맡은 정은혜와 동생 이영옥 역을 맡은 한지민은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작품 후에도 한지민과 정은혜의 끈끈한 정이 이어졌다. 두 사람은 소셜 미디어를 통해 우정을 자랑했고, 한지민은 2023년 방송된 다큐멘터리에서 정은혜의 삶을 소개하는 내레이터로 참여하기도 했다.

한편 정은혜는 다은증후군 작가이자 배우다. 제25회 부산국제영화제, 제12회 광주여성영화제 초청 및 제18회 서울환경영화제 우수상을 받으며 화제를 모은 영화 ‘니 얼굴’의 주인공이다. /[email protected]


장우영([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