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성재, 김지연에 ♥설렘 느꼈다..“확 그냥 잡아먹고 싶은 것 같기도” (‘귀궁’)[순간포착]
![[사진]OSEN DB.](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5/03/202505022317775428_6814d87a6962a.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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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하영 기자] ‘귀궁’ 육성재가 김지연에게 설렘을 느끼기 시작했다.
2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귀궁’(극본 윤수정/연출 윤성식) 5회에서는 강철이(육성재 분)가 여리(김지연 분)에게 설렘을 느끼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다시 궁으로 향하던 강철이는 여리가 땀을 닦는 모습을 보고 설렘을 느꼈다. 스스로에게 당황한 그는 “모든 오욕칠정은 인간의 다섯가지 감각기관 오관에서 비롯되는 것이다”라며 “애초에 보지 않으면 감정과 욕망 또한 생기지 않을 것이다”라고 중얼거렸다.
가까이 다가온 여리가 “뭐하냐. 절 다녀왔다고 염불 외냐”라고 묻자 강철은 “간악한 인간이 왜 그리 많은 죄악을 저지르니 몸주신 입장에서 고찰 좀 하고 있었느니라”라고 변명했다. 그러면서 “인간은 몸뚱아리 자체가 문제이며 죄악의 근원이다. 이 모든 것들이 욕망을 일으키니 그 많은 죄악을 저지르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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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내금위 군관 서재일(한민 분)이 나타나자 두 사람은 그를 피해 도망쳤다. 그러다 최인선(신슬기 분)이 타고 오던 꽃가마에 몸을 숨겼고, 두 사람은 좁은 공간 안에서 마주 앉게 됐다.
바깥 동태를 살피려 여리가 다가오자 강철은 “숨 막힌다”라고 했고, 여리는 그런 강철의 입을 막았다. 이에 당황한 강철은 여리의 얼굴을 응시하다 눈이 마주치자 자신의 감정을 억누르지 못하고 입술에 손을 올렸다.
이후 강철은 여리를 향한 떨림이 계속되자 “앞으로 십 보 이내로 내 곁에 얼씬도 말거라”라며 자리를 피했다. 그는 “자꾸 왜 이러는 것이냐. 저녀석 곁에만 있음 뭔가 안에서 불끈불끈 확 그냥 잡아먹고 싶은 것 같기도 하고 대체 왜 이러는 것이냐”라며 혼란스러워했다.
여리 역시 “마치 역병 걸린 사람 대하듯이 그땐 그렇게나”라면서도 가마 안에서 있었던 일을 떠올리더니 “어머 헷갈려서 그래 윤갑 나리랑 헷갈려서 그래 그런거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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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귀궁’ 방송화면 캡처
박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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