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동근, 음주운전 피해자.."손목·턱관절·다리 철심+갈비뼈2개 없다" 충격 ('편스토랑')
![[사진]OSEN DB.](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5/03/202505030019770415_6814e49a1baa1.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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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수형 기자]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 배우 전인화가 남편 유동근과의 결혼을 결심하게 된 결정적 계기를 고백하며 깊은 감동을 전했다.그 시작은 놀랍게도 유동근의 대형 교통사고였다.
2일 방송된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 전인화는 남편 유동근과의 연애와 결혼 비화를 전했다.
이날 전인화와 유동근의 결혼 스토리를 궁금해하자 전인화는 “그 사고가 결혼을 결심하게 만든 순간이었다”고 털어놓았다.
과거 유동근은 음주운전 차량과의 충돌로 큰 사고를 당했던 것을 언급한 것, 당시 유동근은 전신마취만 20회, 갈비뼈 2개는 지금도 없는 상태라고 했다. 전인화는 "당시 그는 30대 초반, 무려 1년 이상 병상에 누워 있었고, 지금도 손목·턱관절·다리에 철심이 박혀 있는 상태"라고 전해 충격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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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근은 큰 사고 이후 “결혼은 포기해야겠다”는 생각까지 했던 상황. 하지만 전인화는 “오히려 그 사고 때문에 결혼을 결심했다”고 고백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녀는 “오랜 재활을 마친 뒤 유동근이 동료들과 사고 이야기를 유쾌하게 풀어가더라. 너무 힘들었을 텐데 그걸 그렇게 웃으며 털어내는 모습을 보니, 오히려 제가 눈물이 났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내가 이 사람을 책임져야겠다는 마음이 들었다. 그 고통을 버티고도 당당하게 살아가는 정신력에 반했다”며, 단순한 사랑을 넘어선 깊은 존경심과 책임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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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화는 “그런 남자를 본 적이 없다. 아무 생각 없이 그 사람이 남자로 보였다”며 연애의 시작도 자연스러웠다고 회상했다.“집에서 함께 대본 연습하며 연기도 하고 데이트도 하고, 하루하루 냉장고·세탁기 하나씩 사들이며 부부가 됐다”는 그녀의 말은 두 사람의 관계가 시간 속에서 진심으로 쌓여온 것임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렇게 연기 파트너로 시작한 두 사람은 결국 대한민국 최초의 '연기대상 부부’로 등극하며 서로의 삶을 든든하게 지탱해주는 평생의 동반자가 됐다./[email protected]
[사진] 방송 캡처
김수형([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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