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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발표] '강제 성장' 유망주 베리발, 재계약 직후 부상으로 시즌 아웃...매디슨-솔란케도 웨스트햄전 출전 불투명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정승우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유로파리그 4강 1차전 승리의 기쁨을 오래 누리지 못했다. 경기 직후, 루카스 베리발(19, 토트넘)의 시즌 아웃 소식이 구단 공식 발표를 통해 전해졌다.

토트넘은 2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루카스 베리발이 훈련 중 발목 인대에 손상을 입었고, 남은 시즌 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즌 아웃이다.

지난 2일 보되/글림트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4강 1차전 명단에서 제외된 그는 당시에도 발목 보호대를 착용한 모습으로 포착돼 우려를 낳았다. 경기 직후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기자회견에서 "인대 부상이 꽤 심각하다. 남은 시즌은 어려울 것"이라고 밝히며 시즌 아웃이 공식화됐다.

베리발은 이번 시즌 토트넘의 '강제 성장' 사례로 손꼽힌다. 로드리고 벤탄쿠르, 파페 사르, 이브 비수마 등이 부상으로 빠지며 중용됐고, 점차 프리미어리그 템포에 적응한 그는 핵심 자원으로 자리잡았다. 

그는 부상 소식 직전 토트넘과 2031년까지 재계약을 체결하며 구단의 기대를 입증받았다. 베리발은 "이 클럽에서 뛰는 게 자랑스럽다. 올 시즌은 쉽지 않았지만, 많은 것을 배우며 성장 중"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기쁨은 오래가지 않았다. 재계약 발표 직후 훈련 도중 부상을 당하며 이번 시즌을 조기에 마감하게 됐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태클 상황이 아니라 단순히 턴 동작 중 부상을 입었다. 본인에게도 매우 실망스러운 상황일 것이다. 하지만 이런 경험이 선수를 더 단단하게 만든다"라고 언급하며 선수에게 위로를 전했다.

한편, 보되/글림트전에서 골을 기록했던 제임스 매디슨과 도미닉 솔란케 역시 부상으로 교체됐다. 매디슨은 무릎, 솔란케는 허벅지에 각각 불편함을 호소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3일 열린 프리미어리그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을 앞둔 사전 기자회견에서 "매디슨은 정밀 검사를 진행 중이며, 솔란케는 큰 부상은 아니지만 이번 주말 출전은 미지수"라고 밝혔다.

토트넘은 유로파리그 결승 진출과 리그 막판 순위 경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쫓고 있다. 하지만 핵심 미드필더의 시즌 아웃과 주축 자원들의 연이은 부상은 결코 가볍지 않은 변수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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