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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 투수 최초 사이영상 나오나, NL 4월의 투수→6회 2사 노히터, ERA 0점대(0.90) 재진입했다

[사진] LA 다저스 야마모토 요시노부.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LA 다저스 야마모토 요시노부.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이상학 기자] LA 다저스 에이스로 떠오른 일본인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27)가 내셔널리그(NL) 이 달의 투수에 선정됐다. 5월 첫 등판에서도 6회 2사까지 노히터로 위력을 떨치며 평균자책점 0점대에 복귀했다.  

야마모토는 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트루이스트파크에서 벌어진 2025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등판, 6이닝 1피안타 2볼넷 6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다저스가 2-0으로 앞선 상황에서 내려가 시즌 6승 요건을 갖췄다. 

2023년 12월 다저스와 12년 3억2500만 달러로 투수 역대 최고 대우를 받고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야마모토는 지난해 어깨 부상 공백 속에 18경기(90이닝) 등판에 그쳤지만 7승2패 평균자책점 3.00 탈삼진 105개로 월드시리즈 우승에 기여했다. 

2년차 시즌이 된 올해는 리그를 폭격할 기세로 몸값에 걸맞은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다. 이날 등판 전까지 6경기(34이닝) 3승2패 평균자책점 1.06 탈삼진 43개를 기록하며 NL 4월 이 달의 투수에도 선정됐다. 

직전 등판이었던 지난달 26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전은 5이닝 5피안타 4볼넷 5탈삼진 3실점(1자책) 패전으로 올 시즌 가장 좋지 않은 투구를 했는데 이날 6이닝 무실점으로 호투, 평균자책점을 1.06에서 0.90으로 낮췄다. 

6회 2사 후 오스틴 라일리에게 중견수 쪽 2루타를 맞기 전까지 노히터로 막을 만큼 압도적인 투구였다. 2회 션 머피의 투수 정면으로 오는 총알 타구를 본능적으로 잡아내고, 재빠른 베이스 커버를 반복한 수비력도 돋보였다. 

[사진] LA 다저스 야마모토 요시노부.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LA 다저스 야마모토 요시노부.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마르셀 오수나에게만 유일하게 고전했다. 1회, 4회 오수나에게 볼넷을 허용했지만 6회 2사 2루에선 8구 승부 끝에 커브로 3루 땅볼 처리하며 실점 없이 끝냈다. 

총 투구수 91개로 최고 시속 96.4마일, 평균 94.7마일 포심 패스트볼(27개)을 비롯해 스플리터(27개), 커브(17개), 커터(13개), 싱커(5개), 슬라이더(2개)를 구사했다. 모든 구종을 삼진 잡을 때 결정구로 쓸 만큼 공의 움직임이나 제구가 완벽했다. 

시즌 6승 요건도 갖추고 내려간 야마모토가 지금 기세를 이어가면 아시아 투수 최초로 메이저리그 사이영상도 기대할 만하다. 

2006년 뉴욕 양키스 대만인 우완 왕첸밍, 2013년 텍사스 레인저스 일본인 우완 다르빗슈 유, 2019년 다저스 한국인 좌완 류현진, 2020년 시카고 컵스 일본인 투수 다르빗슈, 미네소타 트윈스 일본인 투수 마에다 겐타 등 4명의 선수가 총 5차례 사이영상 2위까지 올랐지만 수상은 하지 못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LA 다저스 야마모토 요시노부.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LA 다저스 야마모토 요시노부.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상학([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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