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 유일' ERA 0점대 투수 야마모토, 사이영상 기세…6이닝 6K 무실점→다저스 6연승 견인 [LAD 리뷰]
![[사진] LA 다저스 야마모토 요시노부.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5/03/202505031046779095_681576ef6492b.jpg)
[사진] LA 다저스 야마모토 요시노부.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5/03/202505031046779095_681576eec5a8d.jpg)
[사진]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이상학 기자]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31)가 침묵했지만 LA 다저스에는 야마모토 요시노부(27)가 있었다.
오타니는 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트루이스트파크에서 벌어진 2025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원정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 4타수 무안타를 기록해지만 야마모토의 호투로 다저스는 2-1로 이겼다.
지난달 27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전부터 이어온 최근 5경기 연속 안타가 끝난 오타니는 시즌 타율이 2할8푼7리에서 2할7푼7리(119타수 33안타)로 떨어졌다. OPS도 .950에서 .919로 하락했다.
애틀랜타 우완 선발 그랜트 홈스를 맞아 1회초 첫 타석에서 오타니는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볼카운트 1-2에서 홈스의 4구째 몸쪽 낮게 떨어지는 커브에 배트가 헛돌았다.
선두타자로 나온 4회초에도 헛스윙 삼진. 볼카운트 2-2에서 5구째 몸쪽 낮게 꺾이는 슬라이더에 다시 배트가 따라나왔다.
또 한 번 선두타자로 등장한 6회초에는 초구 공략을 했다. 홈스의 초구 몸쪽 커터를 받아쳤지만 2루수 정면으로 가는 땅볼이 됐다. 시속 110.8마일(178.3km) 강습 타구로 안타 확률 70% 타구였지만 운이 없었다.
8회초 1사 2루에서도 잘 맞은 타구가 야수 정면으로 향했다. 우완 다이스벨 에르난데스의 5구째 가운데 몰린 슬라이더를 잡아당겼으나 우익수 라인드라이브 아웃. 시속 110.3마일(177.5km)로 안타 확률 91% 타구였다.
![[사진]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5/03/202505031046779095_681576efedeae.jpg)
[사진]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타니가 침묵했지만 다저스는 선발투수 야마모토의 호투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최근 6연승을 달리며 22승10패(승률 .688)로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1위 질주.
이날 경기 전 4월 NL 이 달의 투수에 선정된 야마모토는 6회 2사 후 오스틴 라일리에게 2루타를 맞기 전까지 노히터 행진을 펼쳤다. 6이닝 1피안타 2볼넷 6탈삼진 무실점으로 애틀랜타 타선을 압도하며 시즌 4승2(패)째를 거뒀고, 평균자책점도 1.06에서 0.90으로 낮췄다. 메이저리그 규정이닝 투수 중 유일한 0점대 평균자책점으로 아시아 선수 최초 사이영상에 대한 기대감도 크게 높였다.
이날 야마모토의 총 투구수는 91개로 최고 시속 96.4마일(155.1km), 평균 94.7마일(152.4km) 포심 패스트볼(27개) 스플리터(27개) 중심으로 커브(17개), 커터(13개), 싱커(5개), 슬라이더(2개)를 구사했다. 모든 구종을 삼진 잡을 때 결정구로 쓸 만큼 공의 움직임이나 제구가 좋았다.
![[사진] LA 다저스 야마모토 요시노부.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5/03/202505031046779095_681576f08a452.jpg)
[사진] LA 다저스 야마모토 요시노부.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다저스 타선은 2점만 냈다. 4회초 1사까지 홈스에게 퍼펙트로 막혔지만 무키 베츠가 투수 맞고 3루로 굴절된 내야 안타를 치고 나간 뒤 프레디 프리먼의 1루 내야 안타,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볼넷으로 이어진 1사 만루에서 윌 스미스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올렸다.
6회초에는 베츠가 좌중월 솔로 홈런을 폭발했다. 투스트라이크 불리한 카운트에서 홈스의 3구째 가운데 몰린 시속 94.4마일(151.9km)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시속 100.9마일(162.4km), 발사각 31도로 날아간 비거리 398피트(121.3m) 솔로포. 시즌 5호 홈런 포함 베츠가 4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다.
다저스 불펜도 리드를 지켰다. 7회말 커비 예이츠가 맷 올슨에게 중월 솔로 홈런을 맞아 1실점했지만 8회말 태너 스캇, 9회말 에반 필립스가 1이닝씩 실점 없이 막아내며 1점차 승리를 거뒀다. 필립스의 시즌 첫 세이브였다. /[email protected]
![[사진] LA 다저스 무키 베츠.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5/03/202505031046779095_681576f121d22.jpg)
[사진] LA 다저스 무키 베츠.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상학([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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