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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군만마’ LG 불펜 지원군 온다. 우승 주역 복귀가 빨라진다…'첫 불펜피칭' 유영찬 “5월말 가능할 것 같다” [현장 인터뷰]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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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천, 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 투수 유영찬이 재활을 마치고 첫 불펜 피칭을 실시했다. 복귀 시기가 빨라진다. 5월 중순 실전 경기에 등판하고, 빠르면 5월말 1군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LG 불펜이 천군만마가 될 것이다. 

유영찬은 지난해 11월 프리미어12 대회에 출전하고서 우측 팔꿈치 주두골 스트레스성 미세골절 판정을 받았다. 12월초 주두골 골극 제거 수술을 받고 재활을 해왔다. 

이천 LG챔피언스파크에서 만난 유영찬은 “(재활 선수는) 숙소에서 지내고 있다. 1월말부터 숙소 생활을 시작했다. 집에는 일주일에 한 번 간다. 일요일 훈련 끝나고 집으로 가서 월요일 저녁에 숙소로 돌아온다”고 말했다. 아직 어린 아기와 떨어져 있는 시간이 많다는 말에 “마음이 아픕니다”고 말했다. 

유영찬은 1일 드디어 첫 불펜 피칭을 시작했다. 유영찬은 “이제 포수를 앉혀놓고 불펜 피칭을 한다. 실전 경기 등판은 5월 중순쯤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퓨처스리그에서 서서히 실전 감각을 익히고, 구속을 끌어올린다면 5월 말에는 1군에 복귀할 수도 있다. 2주 정도 재활 경기를 등판하면 몸 상태가 거의 100% 가까이 올라올 것이다.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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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과 스프링캠프까지만 해도, 염경엽 감독은 유영찬의 복귀 시점을 여유있게 잡아서 후반기라고 했다. 처음부터 빡빡하게 복귀 시점을 빨리 잡는 것 보다 여유있게 잡고서 더 빨리 돌아오는 것이 낫다. 개막 후 지난 4월에는 “6월에는 유영찬이 돌아온다”고 시점이 빨라졌다. 그런데 이제 5월말도 가능해 보인다. 

유영찬이 재활에 엄청난 노력을 해온 것. 유영찬은 “여건욱 재활 코치님과 최재훈 트레이닝 코치님께서 관리를 잘 해 주시고 스케줄도 다 짜서 잘 해주셔서 그거에 맞춰서 하다 보니까 회복도 빨라진 것 같다”고 감사 인사를 했다. 또 유영찬은 “재활 하면서 너무 급해서 (복귀 시기) 5월초도 생각했는데,코치님들께서 잘 조절해 주셔가지고 타협점이 잘 맞아서 5월말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유영찬이 빠진 자리에 장현식이 마무리를 맡고 있다. 유영찬은 “언제든지 빠지면 누가 올라오는 선수가 있다고 생각한다. 나도 내 자리 뺏기지 않으려고 준비를 많이 하고 있다”며 “좋은 투수들이 많으니까, 누구든지 그 자리를 던질 수 있다고 생각하고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고 각오를 보였다.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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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현식은 불펜투수로 뛰었지만 마무리는 처음이다. 2021시즌 34홀드로 홀드왕 타이틀을 차지했고, 마무리 앞에 셋업맨으로 주로 던졌다. 염경엽 감독은 “장현식이 많이 던지고, 멀티 이닝도 던지고, 투구 수를 많이 가져가야 잘 되는 스타일이라고 한다. 그래서 고민이다. 마무리 투수를 하게 되면 자동으로 관리가 되는데, 장현식 스타일과는 안 맞는 것은 분명하다”고 언급했다. 유영찬이 복귀해서 마무리를 맡고, 장현식이 익숙한 셋업맨 보직을 맡게 되면 이상적이다. 

재활을 하면서 LG 경기를 꼬박꼬박 챙겨보고 있다. 유영찬은 “빨리 가서 같이 뛰고 싶다는 생각도 들고, 던지고 싶다는 생각도 들고 그래요. 함께하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고 웃으며 말했다. 시즌 초반 LG가 파죽지세로 선두를 질주했다. 유영찬은 “분위기도 너무 좋아 보이고, 같이 하고 싶었는데 아쉽다라는 생각 밖에 안 들었다”고 말했다. 

최근 LG는 4연패에 빠졌고, 선두 자리를 위협받고 있다. 유영찬은 “몸 상태가 100% 회복되고 안 아프면 이전에 보여줬던 투구를 다시 보여줄 자신은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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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ail protected]


한용섭([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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