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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매일 이정후 팬이 늘어납니다" 오늘도 1안타, 선발 8G 연속 안타…팀도 3연패 탈출 [SF 리뷰]

[사진] 샌프란시스코 이정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샌프란시스코 이정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이상학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27)가 선발 출장 기준으로 8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이정후는 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 3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전날(2일) 콜로라도전에서 선발 제외 후 8회초 대수비로 나와 8회말 2루 땅볼로 1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던 이정후는 선발 출장 기준으로 지난달 24일 밀워키 브루어스전부터 8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갔다. 

최근 선발 7경기로 한정하면 모두 1안타 경기. 폭발적이진 않지만 꾸준하게 안타를 생산 중인 이정후는 시즌 타율이 3할1푼6리에서 3할1푼4리(118타수 37안타)로 소폭 하락했다. OPS도 .893에서 .880으로 떨어졌다. 

1회말 1사 1루 첫 타석에서 콜로라도 우완 선발 안토니오 센자텔라를 맞아 이정후는 1루 땅볼로 물러났다. 볼카운트 2-1에서 4구째 낮게 떨어지는 시속 85.1마일(137.0km) 체인지업을 잡아당겼지만 1루 땅볼이 됐다. 

선두타자로 나온 3회말 두 번째 타석에선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센자텔라와 3-2 풀카운트 승부에서 6구째 바깥쪽 존을 벗어난 시속 86.4마일(139.0km) 슬라이더에 이정후답지 않은 맥없는 헛스윙이 나왔다. 

[사진] 샌프란시스코 이정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샌프란시스코 이정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3회말 타석 중 샌프란시스코 전담 중계 방송사 ‘NBC스포츠 베이에어리어’는 이정후를 응원하는 한글 피켓을 든 어린이 팬을 비추며 “이정후의 팬이 매일매일 늘어나고 있다”고 현지에서 높아지는 그의 인기를 언급했다. 

그 기대에 5회말 부응했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센자텔라의 초구 가운데 낮은 시속 86.3마일(138.9km)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우전 안타로 연결했다. 타구 속도가 시속 102.7마일(165.3km)로 빨랐다. NBC스포츠 베이에어리어 중계진도 “스트라이크존 아래로 떨어지는 변화구에 이정후가 몸을 낮춰 잘 걷어냈다”고 타격 기술을 칭찬했다. 

선두타자로 나온 8회말 마지막 타석은 1루 땅볼이었다. 콜로라도 우완 불펜 후안 메히아를 맞아 볼카운트 1-1에서 3구째 바깥쪽 시속 82.1마일(132.1km) 슬라이더를 잡아당겼지만 1루 땅볼 아웃이 됐다. 

[사진] 샌프란시스코 이정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샌프란시스코 이정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날 경기는 샌프란시스코가 4-0으로 승리했다. 

2회말 시작부터 윌머 플로러스의 중견수 쪽 2루타, 엘리엇 라모스의 3루 내야 안타, 라몬테 웨이드 주니어의 2루수 맞고 우측 파울 지역으로 빠진 1타점 2루타로 선취점을 낸 뒤 샘 허프의 우익수 희생플라이, 상대 폭투로 2점을 더해 3-0으로 달아났다. 4회말에는 맷 채프먼이 좌월 솔로포로 시즌 6호 홈런을 기록했다. 

선발투수 로비 레이는 4회초 2사까지 노히터로 콜로라도 타선을 압도했다. 7이닝 2피안타 2볼넷 8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4승째를 거둔 레이는 평균자책점도 3.73에서 3.04로 낮췄다.  7이닝 86구로 효율적이 투구. 최고 시속 95.5마일(153.7km), 평균 93.6마일(150.6km) 포심 패스트볼(45개), 슬라이더(31개) 중심으로 너클커브(8개), 체인지업(2개)을 섞었다. 

[사진] 샌프란시스코 로비 레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샌프란시스코 로비 레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레이에 이어 올라온 불펜 에이스 헤이든 버드송이 2이닝 1피안타 무사사구 1탈삼진 무실점으로 막고 경기를 끝냈다. 버드송은 시즌 평균자책점을 1.13에서 1.00으로 낮췄다. 

최근 3연패를 끊은 샌프란시스코는 시즌 20승(13패) 고지를 밟으며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3위를 유지했다. 2연승이 끊긴 지구 5위 꼴찌 콜로라도는 6승26패로 승률 1할대(.188)를 벗어나지 못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샌프란시스코 맷 채프먼.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샌프란시스코 맷 채프먼.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상학([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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