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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또또 우승 실패' 아르테타, 올해도 아프다..."리버풀 우승, 보는 것 고통스러웠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정승우 기자] 이번에도 고통을 호소한 미켈 아르테타(43) 감독이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3일(이하 한국시간) 미켈 아르테타 아스날 감독의 기자회견 내용을 전했다. 오는 4일 오전 1시 30분 AFC 본머스와 경기를 앞두고 사전 기자회견에 나선 아르테타는 리버풀의 리그 우승에 대해 이야기했다.

아스날은 이번 시즌 우승 경쟁을 펼쳤다. 그러나 리버풀이 선두를 점한 뒤 추격은 어려워졌고 결국 리버풀은 지난달 28일 토트넘 홋스퍼를 5-1로 잡아내면서 2024-2025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일찍이 확정 지었다.

아르테타 아스날 감독이 리버풀의 프리미어리그 우승 장면을 지켜본 소회를 털어놨다. 아르테타 감독은 라이벌의 우승 세리머니를 보며 아쉬움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큰 타격이었다. 정말 고통스러웠다. 리버풀은 이번 시즌 매우 꾸준했고, 우승에 필요한 많은 요소들을 갖췄다. 그들은 우승할 자격이 있었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들의 경기력, 선수단 가용성, 모든 부분에서 일관성이 있었다"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리버풀을 축하한다. 그들이 이룬 방식, 얼마나 꾸준했는지 존중한다. 우리는 다시 도전할 것이다"라며 패배를 인정하면서도 다음 시즌을 기약했다.

아르테타 감독은 아스날이 다음 시즌 개선해야 할 두 가지 핵심 과제를 짚기도 했다. 그는 "다음 시즌에는 38경기 내내 11명이 뛸 수 있도록 하고, 승리를 안겨주는 핵심 선수들의 꾸준한 출전이 가능해야 한다. 이 두 가지가 갖춰지지 않으면 지난 100년간 우승한 팀 중 그런 예는 단 한 팀도 없었다"라고 강조했다.

최근 이어지는 부상 악재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아르테타는 "파리 생제르맹(PSG)과의 경기를 앞두고 라커룸에 들어갔을 때 충격을 받았다. 도미야스 다케히로, 리카르도 칼라피오리, 가브리엘, 토마스 파티, 카이 하베르츠, 제주스, 조르지뉴까지 모두 부상자였다. 이건 그냥 선발 라인업 수준이었다. 그 선수들을 몇 달씩 잃은 상태였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도 그는 "동시에 자부심도 느꼈다. 아무도 말하진 않지만, 모두가 느끼고 있다. 이 팀이 그 속에서도 보여주는 반응은 자랑스럽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2022-2023시즌, 2023-2024시즌에 이어 이번 시즌도 준우승에 머물 가능성이 커졌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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