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로드쇼] 젠지, 19차 북벌 나선 DK에 기선 제압
![[사진]OSEN DB.](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5/03/202505031604778892_6815c06cec626.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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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수원, 고용준 기자] 디플러스 기아(DK)의 젠지를 향한 설욕의 의지가 어느 때보다 강했지만, ‘쵸비’ 정지훈과 ‘캐니언’ 김건부가 버티고 있는 젠지의 벽이 높았다. 늘 그랬던 것처럼 DK는 잘 싸웠지만, 젠지는 찰나의 기회를 놓치지 않고 기막히게 굴려나가며 상대의 넥서스를 파괴했다.
젠지는 3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광교 수원컨벤션센터 특설무대에서 열린 ‘2025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정규시즌 ‘로드쇼 인 수원’ 2라운드 DK와 1세트 경기에서 ‘쵸비’ 정지훈과 ‘캐니언’ 김건부의 특급 캐리에 중반 이후 흐름을 뒤집으면서 35분 17초만에 20-12로 승리했다.
럼블 선픽 이후 나피리 탈리야, 진과 렐로 차례대로 조합을 완성한 젠지의 초반 흐름은 좋지 못했다. 아지르 신짜오 오른 알리스타 미스 포츈으로 합을 맞춘 DK가 퍼스트 블러드를 내준 것을 제외하면 아타칸 사냥까지 자신들의 흐름으로 경기를 풀어가면서 우위를 점했다.
하지만 탐식의 아타칸을 취한 DK가 무리하게 교전을 걸면서 얻었던 이득을 모두 내주는 사고가 터졌다. 상대 실수를 놓치지 않고 기회로 삼은 젠지는 내셔남작까지 내친 김에 취하면서 바론 버프를 두르고 공세로 전환했다.
균형의 추가 자신들쪽으로 기울자 젠지는 속도를 높여 공세에 박차를 가했다. 단숨에 글로벌골드에서 8000 가까이 앞서나간 젠지는 32분 한타에서 다시 대승을 거두면서 사실상 승기를 굳혔다.
여세를 몰아 두 번째 바론 버프를 두른 젠지는 봇 진격로를 통해 넥서스까지 단숨에 압박하면서 경기를 매조지었다. / [email protected]
고용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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