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견 넘어 사랑 찾은 정은혜, 영화 같은 결혼식…한지민→김우빈 '우블' 축하 속 인생 2막 [종합]

[사진]OSEN DB.

[OSEN=장우영 기자] 작가 겸 배우 정은혜가 행복 가득한 결혼식을 올리며 인생 2막을 활짝 열었다. 특히 ‘우리들의 블루스’를 통해 인연을 맺은 배우들이 총출동하며 변함없는 우정과 끈끈한 애정을 보여 결혼식을 빛냈다.

정은혜 작가는 지난 3일 경기도 양평군 서종면 문호리리버마켓에서 조영남 씨와 결혼식을 올렸다.

정은혜와 조영남 씨는 발달 장애인들을 위한 일자리 공간에서 직장 동료로 인연을 맺어 연인이 됐으며, 그 결실을 맺게 됐다. 결혼식은 지난 2일에 열린 전야제를 시작으로 본식까지, 이틀에 걸쳐 진행됐다.

[사진]OSEN DB.

이날 결혼식은 야외에서 진행됐다. 비가 오는 궂은 날씨였지만 결혼식이 시작될 무렵 비가 기적처럼 그치면서 더욱 아름답고 완벽한 웨딩 분위기가 연출됐다. 마치 정은혜 작가의 행복한 앞날을 축복하듯 하늘도 도운 야외 결혼식 아래, 신랑 신부는 물론 하객들 모두 환한 미소와 박수 속에서 행복을 만끽했다.

특히 결혼식에는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따뜻한 연기 호흡을 보여준 배우 한지민, 이정은, 김우빈 등 많은 동료 배우들이 참석하여 진심 어린 축하를 건넸다. 드라마 종영 후에도 이어지는 이들의 돈독한 관계가 훈훈함을 안겼다. 한지민과 이정은은 서울 명동에서 진행된 모금 행사 이후 이동해 결혼을 축하한 것으로 알려졌고, 김우빈 또한 스케줄 이후 이동해 결혼식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뿐만 아니라 배우 문지인·김기리 부부 또한 참석해 기쁨을 함께 나눴다.

[사진]OSEN DB.

정은혜 작가는 그동안 자신의 장애를 딛고 활발한 작품 활동을 펼치며 세상과 소통해왔다. 진솔한 그림과 이야기를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용기와 위로를 준 정은혜 작가는 이제 평생을 함께할 동반자를 만나 모두의 축복 속에 결혼식을 올리며 새로운 출발선에 섰다.

어려움을 이겨내고 사랑하는 사람과 가정을 이룬 정은혜 부부는 세상에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며 앞으로를 더욱 기대케 했다. /[email protected]


장우영([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