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영에 밀려 GG 불발됐지만, 대도 이종범 기록 보인다…28년 만에 ‘29연속 도루 성공’ 탄생할까
![[OSEN=인천, 김성락 기자] 26일 인천 미추홀구 SSG랜더스필드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SSG는 앤더슨, 키움은 로젠버그를 선발로 내세웠다. 8회초 2사 2루 키움 송성문이 동점 1타점 적시타를 날린 뒤 기뻐하고 있다. 2025.04.26 / ksl0919@osen.co.kr](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5/04/202505041200778275_6816e01348cd8.jpg)
[OSEN=인천, 김성락 기자] 26일 인천 미추홀구 SSG랜더스필드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SSG는 앤더슨, 키움은 로젠버그를 선발로 내세웠다. 8회초 2사 2루 키움 송성문이 동점 1타점 적시타를 날린 뒤 기뻐하고 있다. 2025.04.26 / [email protected]
![[OSEN=박준형 기자]키움 송성문 2025.04.10 / soul1014@osen.co.kr](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5/04/202505041200778275_6816e013eb91f.jpg)
[OSEN=박준형 기자]키움 송성문 2025.04.10 / [email protected]
[OSEN=이후광 기자]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내야수 송성문이 28년간 깨지지 않고 있는 연속 도루 성공 대기록에 도전하고 있다.
송성문은 지난 3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선발 출장해 1회 첫 타석 볼넷으로 출루한 뒤 2루 도루에 성공하며 2023시즌 8월 13일 잠실 LG 트윈스전부터 시작된 연속 도루 성공 기록을 ‘27’로 늘렸다.
27연속 도루 성공은 역대 공동 3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종전 최다 기록은 1997시즌 해태 타이거즈 이종범이 기록한 29연속 도루 성공으로, 달성 이후 무려 28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음에도 깨지지 않았다.
이종범의 최다 기록 달성 이후 수많은 대도들이 기록에 도전했지만 간발의 차이로 못 미쳤다.
가장 근접했던 기록은 2006시즌 이종욱(당시 두산 베어스)이 달성한 28연속이고, 뒤를 이어 2020시즌 김하성(당시 넥센 히어로즈)이 세운 27연속으로, 마지막 문턱을 넘지 못하고 기록 경신에 실패했다.
2015년 신인드래프트 2차 5라운드로 넥센에 입단해 올 시즌 프로 11년차를 맞이한 송성문은 지난 시즌 타율 3할4푼 맹타로 타율 부문 5위, 안타 부문 179개로 5위에 올랐다. 동시에 100타점-20도루를 돌파하는 등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다. 슈퍼스타 김도영(KIA 타이거즈)이 아니었다면 3루수 골든글러브 수상을 충분히 노릴 수 있었던 기록이었다.
올 시즌에도 주장을 맡으며 팀을 이끌고 있는 송성문이 단 3개만 남겨둔 최다 연속 도루 성공 기록을 경신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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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제공
이후광([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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