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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실수 지적하더니…’ 김민재 빠진 뮌헨, 3실점에 와르르 무너져…우승 다음 기회에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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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김민재(29, 뮌헨)가 없어봐야 소중함을 안다. 

바이에른 뮌헨은 4일 독일 라이프치히에 위치한 레드불 아레나에서 개최된 2024-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32라운드에서 라이프치히와 3-3으로 비겼다. 

뮌헨(승점 76점)은 조기 우승에 실패했지만 2위 레버쿠젠(승점 67점)에 9점을 앞서 여전히 우승이 유력한 상황이다. 뮌헨이 우승한다면 구단 통산 34번째 분데스리가 제패다. 

뮌헨이 우승한다면 2023년 뮌헨에 입단한 김민재에게도 독일 첫 우승이다. 무관의 제왕 해리 케인도 드디어 한을 풀게 된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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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에만 두 골을 실점하며 김민재 공백을 절감한 뮌헨이다. 아킬레스건이 좋지 않은 김민재는 명단에서 빠졌다. 지난 경기서 경고를 받은 해리 케인도 경고누적으로 명단서 제외됐다. 

4-4-2의 뮌헨은 세르쥬 그나브리와 토마스 뮐러 투톱이었다. 르로이 사네,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 조슈아 키미히, 마이클 올리세의 중원이었다. 콘라트 라이머, 요시프 스타니시치, 에릭 다이어, 사샤 보이의 포백에 골키퍼는 요나스 우르비히였다. 

김민재 공백이 컸다. 다이어와 스타니시치가 센터백으로 나섰지만 번번이 역습을 허용했다. 뮌헨은 상대의 스피드를 감당하지 못하는 보이며 전반에만 두 골을 먹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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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치히의 선제골부터 문제였다. 전반 12분 한 번의 롱패스가 하프라인 부근에서 베냐민 셰슈코에게 연결됐다. 질주하던 셰슈코가 골키퍼를 넘어 선제골을 뽑았다. 셰슈코의 리그 13호골로 라이프치히가 1-0 리드를 잡았다. 

기세를 잡은 라이프치히는 전반 38분 클로스터만의 추가골까지 터졌다. 김민재가 빠진 뮌헨 수비진은 라이프치히 역습의 속도를 감당하지 못했다. 

뮌헨은 후반전 다이어, 올리세, 사네가 세 골을 몰아쳐 3-2로 대역전했다. 하지만 수비는 계속 불안했다. 후반 49분 추가시간 수비진이 우왕좌왕하다 포울센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우승 축포를 들려던 뮌헨 선수들은 순식간에 굳어버렸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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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는 인터 밀란과 챔피언스리그에서 치명적 실수를 범했다. 7개월간 아킬레스건 부상을 참고 뛰었지만 돌아온 것은 이적설 뿐이다. 

뮌헨은 적정한 금액의 제안만 받는다면 김민재를 팔겠다는 입장을 정리했다. ‘빌트’에 따르면 뮌헨은 4000-5000만 유로(634-793억 원)의 적정제안이 올 경우 김민재를 이적시킬 수 있다는 방침이다. 김민재를 영입했던 본전만 되찾고 정리하겠다는 것이다. 

에릭 다이어가 이미 AS모나코와 3년 계약을 맺으면서 뮌헨을 떠났다. 뮌헨은 김민재까지 팔고 수비진을 전면 개편한다는 계획이다. 사우디아라비아 클럽들은 김민재에게 거액을 제시하고 있다. 김민재를 사우디에 판다면 뮌헨은 새로운 선수를 영입할 자금을 마련할 수 있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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