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커플' 서민재 임신·남친 잠수→남태현 공연 무산, 계속되는 추락 [Oh!쎈 이슈]
![[사진]OSEN DB.](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5/04/202505041351777216_6816f425d43ce.jpg)
[사진]OSEN DB.
[OSEN=하수정 기자] 마약 논란으로 대중의 뭇매를 맞았던 전 연인 서민재(개명 후 서은우)와 남태현. 시간이 흐르면 잠잠해질 줄 알았던 그들의 근황에서 또 안 좋은 소식이 들리고 있다.
최근 서민재는 SNS를 통해 갑작스러운 임신 사실을 고백했고, "남자친구가 잠적했다"는 글까지 연달아 올리며 파문을 일으켰다. "배 속에 애가 있는데 남친이 사라졌다"며 충격적인 폭로를 이어간 그는 "그 사람 지인들은 다 알고 있다"며 초음파 사진, 남자친구 얼굴, 이름, 학교 등 신상정보를 폭로했다. 여기에 남친과 나눈 메시지도 추가했다.
서민재가 남친의 실명을 거론하진 않았고 게시글은 곧 삭제됐지만, 일부에서는 일방적으로 타인의 개인 정보를 폭로했다는 점에서 싸늘한 반응을 보냈다.
또한 4일에는 개인 SNS에 “(남자친구한테) 스토킹으로 저 고소한다고 연락왔어요. 도와주세요”라며 “저 임신시킨 OOO”이라며 거듭 남자친구와 가족의 신상을 언급했고, “스토킹으로 저 고소한다고 연락왔어요. 형사처벌할 거라고 했다. 저 돈도 없고 변호사 선임할 능력도 없어요. 제가 바라는 건 애기 낳고 키우는 거 어떻게 도울 건지 대화로 상의하는 것 뿐”이라고 덧붙였다.
과거 서민재는 그룹 사우스클럽 출신 가수 남태현과 공개 연애 끝에 마약 투약 사실을 인정하고 입건되며 한 차례 큰 파장을 일으킨 바 있다. 당시 "함께 필로폰을 투약했다"는 고백과 자필 편지는 대중을 충격에 빠뜨렸고, 마약이라는 범죄에 연예인의 사생활까지 엮이면서 일파만파 퍼졌다.
![[사진]OSEN DB.](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5/04/202505041351777216_6816f426607e4.jpg)
[사진]OSEN DB.
![[사진]OSEN DB.](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5/04/202505041351777216_6816f426e7712.jpeg)
[사진]OSEN DB.
현재 1년이 지났지만, '마약 꼬리표'를 단 서민재는 사생활 문제로 이슈를 끌고 있으며, 남태현은 복귀 무대가 무산됐다. 후폭풍이 계속되고 있는 것.
남태현은 이달 말 예정돼 있던 'K팝 위크 인 홍대' 공연으로 활동 재개를 꿈꿨다. 지난달 11일 시작됐고, 5월 11일까지 이어진다. 이번 공연을 주관하는 개그맨 윤형빈은 최근 기자회견에서 "남태현을 검색해 보니 최근 선행도 많이 하고 온라인 여론이 상당히 좋았다"며 "지난날을 반성하고 무대에 서고 싶어 하는데 이 기회가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섭외한 이유를 직접 설명했다.
그러나 대중의 반응은 다소 달랐다. 마약 범죄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던 남태현이 대중 앞에 다시 선다는 소식은 여전히 불편하게 다가왔고, 결국 예정된 무대가 취소됐다. 이에 대해 'K팝 위크 인 홍대' 측은 OSEN에 "오는 6일 예정된 남태현의 공연이 취소된 게 맞다. 현재 환불 처리를 진행하는 중"이라고 공식 입장을 내놨다.
남태현은 유명 아이돌 출신 가수, 서민재는 '하트시그널3'에서 엄친딸 스펙을 자랑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명문대 졸업 후 대기업 공채 최초 여자 정비사로 일한다고 밝혀 관심이 쏟아졌다. 그러나 마약이라는 중대 범죄로 이어지면서 둘은 커플이 아닌 '공범'으로 기억됐고, 현재는 각자의 문제로 다시금 뉴스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와 함께 서민재가 임신과 남친 문제로 논란의 중심에 선 가운데, 남태현이 비슷한 시기 복귀 공연이 무산돼 둘의 이름은 다시 한번 묶이고 있다. 여전히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는 듯한 모습이 안타까움과 씁쓸함을 자아내고 있다.
한편 남태현은 서민재는 마약 투약 혐의로 각각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처분을 받았다. 남태현은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서민재는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이들의 단약 의지를 고려해 다행히 실형을 면했다.
/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서민재 SNS
하수정([email protected])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