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크로코 OK!’ 브리온, 김동범 만점 활약에 시즌 4승 사냥…DNF 좌절의 10연패(종합)
![[사진]OSEN DB.](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5/04/202505042051772657_681754d639c0f.jpeg)
[사진]OSEN DB.
[OSEN=고용준 기자] 2라운드 첫 경기 만을 기다린다는 소식은 참이었다. 637일만에 다시 밟은 LCK무대는 그에게 둘도 없이 신명나는 놀이터나 다름없었다. ‘나만 따라와’라며 호쾌하게 동료들을 이끈 그가 OK저축은행 브리온에 천금 같은 1승을 선사했다.
브리온이 만점 활약을 펼친 ‘크로코’ 김동범을 앞세워 총력전에 나선 DN 프릭스(DNF)에 뼈아픈 패배를 선사했다. 시즌 4승째 달성. ‘표식’ 홍창현을 내리고 ‘또이브’ 방문영을 기용하며 총공세로 임한 DNF는 개막 10연패라는 참담한 성적표를 받아야 했다.
브리온은 4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벌어진 ‘2025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정규시즌 2라운드 DNF와 경기에서 새롭게 로스터에 이름을 올린 ‘크로코’ 김동범의 특급 정글 캐리를 앞세워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브리온은 시즌 4승(6패 득실 -6)째에 성공하면서 동부의 수장인 6위 피어엑스(4승 6패 득실 -4)에 승차없는 7위가 됐다. 반면 개막 10연패를 당한 DNF는 0승 10패 득실 -16으로 시즌 마수걸이 승리에 또 실패했다.
‘표식’ 홍창현을 내리고 ‘또이브’ 방문영을 정글러로 콜업한 DNF가 1세트부터 총력전에 나섰지만, 브리온이 상대의 공세를 부드럽게 받아 넘기면서 기선을 제압했다. ‘함박’ 함유진을 대신해 2라운드 첫 경기에 나선 ‘크로코’ 김동범은 637일만의 LCK 복귀전 첫 세트부터 딜러진의 도우미로 존재감을 보이면서 성공적인 복귀전을 신고했다.
벼랑 끝에 몰린 DNF가 오랜만에 활약한 ‘두두’ 이동주를 앞세워 2세트를 만회하며 승부를 1-1로 따라붙었지만, 브리온이 더 이상 DNF에게 흐름을 용납하지 않았다.
아트록스-나피리-빅토르-미스포츈-뽀삐로 라인전이 강한 조합을 꾸린 브리온은 초반 라인전 구도부터 밸류 중심의 조합을 구성한 DNF을 초반부터 흔들면서 시즌 네 번째 승전고를 울렸다. ‘크로코’ 김동범은 선배의 모습으로 동료들을 이끌면서 12킬 노데스 3어시스트로 연패 탈출을 고대하던 DNF에 절망을 선사했다. / [email protected]
고용준([email protected])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