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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혐의' 그린우드, PL 복귀 원한다..."해외에서 외로움 느끼는 중"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정승우 기자] 프리미어리그가 다시 메이슨 그린우드(24, 마르세유)를 주시하고 있다. 본인이 잉글랜드 복귀를 강하게 희망하고 있기 때문이다.

영국 '더 선'은 4일(한국시간) "그린우드가 고국 복귀를 원하고 있다. 그의 행보에 여러 프리미어리그 구단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라고 단독 보도했다.

그린우드는 지난해 여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 프랑스 올랭피크 드 마르세유로 이적했다. 이적료는 2,660만 파운드(약 495억 원)였고, 계약기간은 5년. 이번 시즌 리그1에서 33경기 19골을 기록하며 공격수로서 존재감을 드러냈지만, 최근 팀 내 입지는 흔들리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로베르토 데 제르비 마르세유 감독은 공개적으로 "그린우드에게 더 많은 걸 기대한다"라며 일침을 날렸고, 지난 3월엔 성실성 부족을 이유로 경기에 제외되기도 했다. 급기야 마르세유 극성 팬들은 '정신 차려라(Get a move on)'는 내용이 적힌 배너를 경기장에 펼쳤다.

더 선은 "그린우드는 최근 잉글랜드 복귀를 강하게 희망하고 있다. 스페인 헤타페 임대 시절부터 동거 중인 파트너 해리엇 롭슨과 두 딸을 고려한 결정이다. 과거 혐의에서 벗어난 이후, 그는 스페인과 프랑스를 거치며 경기력 회복에 집중해왔다"라고 전했다.

이어 가까운 소식통의 이야기를 인용해 "맨유를 떠난 뒤, 처음엔 스페인 생활을 무척 좋아했다. 마드리드에서 새로운 삶을 구축했고, 축구에만 집중할 수 있다는 점이 만족스러웠다"라고 밝혔다.

해당 소식통은 이어 "그린우드는 2년 가까이 해외에서 지내면서 점차 외로움을 느끼고 있다. 가족과 친구들이 있는 영국 북서부 복귀를 원한다"라고 덧붙였다.

그린우드는 2023년 2월, 강간 미수와 폭행, 강압적 통제 혐의에서 벗어난 바 있다. 이후 그에 대한 대중의 비판 수위도 한층 누그러졌다는 평가가 나오며, 복귀를 위한 분위기도 점차 조성되고 있다.

현재까지 그의 복귀와 관련해 구체적인 구단 이름은 언급되지 않았지만, 더 선은 "그린우드의 향후 거취를 두고 프리미어리그 복수 클럽이 예의주시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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