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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부터 시작이다” 김재환, 투런포 폭발! 602일 만에 삼성 울렸다 [오!쎈 대구]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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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구, 손찬익 기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해결사’ 김재환의 방망이가 제대로 터졌다.

김재환은 4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상대의 추격을 따돌리는 투런 아치를 터뜨리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1회와 2회 외야 뜬공으로 물러났던 김재환은 6-4로 앞선 4회 2사 1루서 세 번째 타석을 맞이했다. 삼성의 ‘슈퍼 루키’ 배찬승과 볼카운트 1B-2S에서 4구째 직구(150km)를 잡아당겨 우월 투런 아치. 시즌 4호.

두산은 시즌 첫 선발 전원 안타를 달성하는 등 뜨겁게 달아오른 방망이를 앞세워 삼성을 11-6으로 눌렀다. 이로써 두산은 2023년 9월 9일~10일 이후 602일 만에 삼성 상대 위닝 시리즈를 달성했다.

[OSEN=부산, 이석우 기자] 두산 베어스 김재환 070 2025.04.06 / foto0307@osen.co.kr

[OSEN=부산, 이석우 기자] 두산 베어스 김재환 070 2025.04.06 / [email protected]


김재환은 경기 후 “오랜만에 위닝 시리즈를 달성한 게 가장 기쁘다. 오늘 선발 매치업을 봤을 때 점수를 많이 뽑아야 승산이 있다고 판단했고 잘 집중한 거 같아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말했다.

홈런 상황에 대해 “이곳에 와서 타이밍이 좋지 않았는데 오히려 공이 보이면 휘두르자는 생각으로 임했는데 운 좋게 좋은 타구가 나왔다. 홈런이 나오면서 덕아웃 분위기가 좋아져서 만족스럽다"고 밝혔다.

김재환은 "팀 성적이 하위권에 머물러 있지만 베테랑 선수들을 중심으로 ‘밝게 해보자’고 후배들을 독려했다. 분위기가 점점 좋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그동안 타격감이 좋지 않았던 그는 “생각을 비우려고 노력했다. 데이터팀에서 데이터를 잘 뽑아주셔서 많은 도움이 됐다”고 감사를 표했다.

두산은 현재 8위에 머물러 있지만 반등 가능성은 열려 있다. 김재환은 “시즌을 치르다 보면 좋을 때도 있고 그렇지 않을 때도 있다. 분위기가 가라앉지 않도록 신경 쓰겠다”고 했다. 1선발 곽빈과 필승조 홍건희가 가세하면 두산은 더욱 힘을 낼 듯. 김재환은 "(곽)빈이와 (홍)건희가 돌아오면 그때부터 시작이다. 돌아오기 전까지 현재 선수끼리 재미있게 잘 해보겠다"고 전의를 불태웠다.

[OSEN=대구, 김성락 기자] 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삼성은 후라도, 두산은 잭로그를 선발로 내세웠다. 3회초 2사 1, 2루 두산 김재환이 역전 1타점 적시타 때 삼성 이승엽 감독이 기뻐하고 있다. 2025.05.02 / ksl0919@osen.co.kr

[OSEN=대구, 김성락 기자] 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삼성은 후라도, 두산은 잭로그를 선발로 내세웠다. 3회초 2사 1, 2루 두산 김재환이 역전 1타점 적시타 때 삼성 이승엽 감독이 기뻐하고 있다. 2025.05.02 / [email protected]


한편 이승엽 감독은 “타선이 경기 초반부터 활발한 움직임으로 승기를 가져왔다. 추격을 당하던 상황에 나온 김재환의 홈런이 큰 역할을 했다. 김재환다운 스윙이었다. '캡틴' 양의지의 통산 3000루타 기록도 축하한다"고 말했다.

또 “마운드에서는 홍민규의 활약을 칭찬하고 싶다. 선발투수가 일찌감치 마운드를 내려간 상황에서 당찬 투구로 상대 흐름을 끊어줬다”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손찬익([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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