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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 김정균, “조급함 보다 여유, 바뀐 패치 티어 픽과 메타 찾겠다”

[사진]OSEN DB.

[사진]OSEN DB.


[OSEN=수원, 고용준 기자] ‘꼬마’ 김정균 감독은 1라운드 최종전에서 강조했던 ‘여유’라는 키워드를 2라운드 첫 경기에서도 재차 강조했다. 작년 1-2로 패했던 홈스탠드의 흑역사를 이번 KT의 홈커밍에서는 2-0 제대로 앙갚음했기에 김 감독의 발언에는 더 힘이 실렸다.

T1은 4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벌어진 ‘2025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정규시즌 2라운드 KT와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오너’ 문현준이 1세트 신짜오, 2세트 바이로 승리의 키잡이 역할을 맡으면서 팀의 시즌 여섯 번째 승리를 이끌었다. KT는 ‘비디디’ 곽보성이 미드로 2번째, LCK 통산 3번째 2500킬의 주인공이 되면서 분전했으나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이로써 2연승을 달린 T1은 시즌 6승(4패 득실 +5)째를 올리면서 3위 자리를 탈환했다.

경기 후 취재진을 만난 김정균 T1 감독은 “작년(홈스탠드)보다 올해(홈커밍)가 더 부담감은 없었다. 원정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하게 돼 굉장히 기쁘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덧붙여 김 감독은 “작년에는 우리가 준비했던 경기여서 꼭 이겨야 된다는 생각이 너무 강했다. 감사하게도 많은 팬 분들께서 수원까지 와 응원을 해주셨다. 거기에 우리가 홈이 아닌 원정의 입장이서 부담감도 자연스럽게 줄어들었다”라고 환하게 웃었다.

이번 KT의 홈커밍 준비 과정을 묻자 김정균 감독은 선수단 컨디션 관리에 집중하면서 경기력에 만전을 기했다는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선수들 특성을 고려해 이동일을 획일화 하기 보다 최대한 컨디션을 끌어올리기 위한 수단을 강구했다고 밝혔다.

“준비 시간이 넉넉하지 않아, 우선적으로 팀의 전체적인 경기력을 끌어 올려야겠다는 생각만 했다. 경기가 열리는 수원이 멀지 않은 거리여서 당일 컨디션 관리에 초점을 맞췄다. 잠을 잘 자는 선수는 이곳에 미리 와 어제 잤고, 잠자리가 바뀌면 불편한 선수는 경기 당일 현장에 도착했다. 보통 단체로 이동하지만, 사옥과 이곳의 거리가 멀지 않아 컨디션 관리를 위해 그렇게 하게 됐다.”

김정균 감독은 “지금은 이제 조급함 보다는 여유를 가지고 경기를 준비하다보면 자연스럽게 경기력이 올라올 거라 생각했다”며 “상대 팀 보다는 우리의 경기력과 팀합이 중요하다. 경기력을 조금씩 올라가는 모습을 보여드려야 한다”고 다시 한 번 팀의 방향성을 설명했다.

달라지는 패치에 대해서 “많이 바�R다고 생각하고 있다. 이제 경기가 끝났기 때문에 그 부분을 다시 한 번 확인해봐야 될 것 같다. 스크림을 하면서 좋은 티어 픽과 메타 적응의 방법을 찾아내겠다”고 힘주어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정균 감독은 팬 들에 대한 감사인사와 성원을 당부하면서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항상 응원해 주시는 팬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팬 분들의 응원에 보답하기 위해 선수들고 코칭스태프들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끝까지 아낌없이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 / [email protected]


고용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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