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카츄·스누피·미키 다 떴다, 참을 수없는 ‘나들이 유혹’
어린이날과 석가탄신일이 겹친 5월 ‘황금연휴’를 맞아 유통업계가 가족고객을 겨냥해 다양한 볼거리·즐길거리를 마련했다. 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 3사는 오랫동안 사랑받은 유명 게임·애니메이션 캐릭터로 점포를 꾸몄다.
롯데그룹은 오는 18일까지 서울시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와 롯데월드몰 등 잠실 일대에서 12개 계열사가 참여하는 ‘포켓몬타운 2025 위드 롯데’를 개최한다. 롯데물산은 행사를 위해 잠실 석촌호수 동호에 16m 크기의 피카츄와 라프라스 대형 풍선을 띄웠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은 6일까지 만화 ‘피너츠’ 75주년 기념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주인공 찰리 브라운과 강아지 스누피 조형물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했다. 키링, 에코백, 텀플러, 인형 등 75주년 기념 굿즈도 판매한다. 현대백화점은 31일까지 ‘쉐어 더 러브’ 캠페인을 진행한다. 백화점 전점과 현대아울렛 점포를 미키마우스, 미니마우스, 구피, 도널드덕 등 ‘미키마우스와 친구들’ 캐릭터로 꾸몄다. 페이스페인팅, 코스튬 퍼레이드, 풍선 증정 등의 행사를 준비했다.
이마트는 6일까지 150여종의 생필품을 반값에 판매하는 ‘고래잇 페스타’를 진행한다. ‘캐치 티니핑’ ‘헬로카봇’ ‘또봇’ 등 인기 캐릭터 완구도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롯데마트는 7일까지 ‘5! 해피딜’을 통해 한우 등심, 대게 등을 50%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롯데마트 토이저러스에서는 ‘뽀로로’ 등 완구와 전자 게임류를 최대 40% 할인 판매한다. 홈플러스도 7일까지 ‘홈플 메가 골든위크’를 열고 신선식품과 델리, 주류 등 먹거리와 완구를 할인 판매한다. 쿠팡은 8일까지 ‘어린이날 선물숍’을 열고 캐릭터 인형 등 4000개 상품을 최대 48% 할인 판매한다.
김경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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