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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MPS] 디알엑스, 라이벌 DK에 짜릿한 역전 파이널 우승…V8 국내 최강 등극(종합)

[사진]OSEN DB.

[사진]OSEN DB.


[OSEN=고용준 기자] “우리가 교전도 더 강하고, 팀 합적인 부분에서 우위라고 생각한다.”

파이널 1일차 종료 후 ‘소이즈’ 송호진의 인터뷰대로 순위가 뒤바뀌었다. 디알엑스가 극적인 뒤집기로 2025 PMPS 시즌1 파이널의 주인공이 됐다. 팀의 전신인 덕산 시절을 포함해 8번째 우승으로 명실상부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최강 팀으로 우뚝서게 됐다.

디알엑스는 4일 오후 대전 e스포츠경기장 드림아레나에서 벌어진 ‘2025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이하 PMPS)’ 시즌 파이널 2일차 경기에서 1치킨 69점을 기록, 파이널 합산 3치킨 152점(86킬)으로 전날 선두였던 디플러스 기아(4치킨, 146점)을 2위로 밀어내고 당당히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2위 DK와 불과 6점 차이로 서킷 스테이지에서 확보한 14점이 이번 디알엑스의 우승에 큰 보탬이 됐다. 팀의 전신 덕산 시절을 포함해 통산 8회 우승컵을 안았다. 우승 상금 2500만원과 오는 7월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리는 ‘펍지 모바일 월드컵(PMWC)’ 출전권까지 거머쥐었다. 파이널 MVP는 ‘큐엑스’ 이경석이 차지했다.

첫 날 3치킨 94점으로 선두를 달리던 DK는 매치4에서 치킨 낭보를 전하면서 디알엑스와 박빙의 승부를 펼쳤으나, 막바지 경기에서 아쉽게 먼저 탈락하면서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3위 FN 세종(2치킨 98점)과 무려 48점이나 차이가 나 그 아쉬움이 더 컸다.

톱4의 마지막은 킥오프 우승팀 농심이 1치킨 95점으로 이름을 올렸다. 호시탐탐 3위 경쟁을 하던 베가 e스포츠는 2일차 중반부를 넘어 점수를 챙기지 못하면서 83점으로 5위에 랭크하며 대회를 마감했다.

파이널 2일차 경기는 사녹-에란겔-에란겔-에란겔-미라마-미라마 순서로 진행됐다.

1일차 94점을 올렸던 선두 DK에 비해 11점이 뒤진 채  2일차 경기를 시작했던 디알엑스는 2일차 첫 경기였던 매치1 사녹에서 톱2 6킬을 기록, 12점을 보태면서 3점에 그친 DK를 2점 차이로 바짝 추격했다.

디알엑스의 역전 드라마는 두 번째 경기인 매치2 에란겔에서 제대로 시작됐다. DK가 5점을 추가했지만, 앞경기에 이어 또 다시 톱2로 아쉽게 치킨을 놓쳤던 디알엑스는 14점을 추가. 도합 109점으로 중간 순위에서 102점인 DK를 2위로 끌어내리고 선두로 올라섰다.

경쟁자 DK가 매치3에서도 4점에 그치면서 흔들릴 때 디알엑스는 야금야금 점수를 챙겼다. 매치3에서는 8점을 더하면서 조금씩 격차를 벌려나갔다.

DK가 에란겔 마지막 경기였던 매치4에서 6킬 치킨으로 16점을 더했지만, 디알엑스는 9킬로 교전 점수를 올리면서 도합 126점으로 선두 자리를 지켰다. 여기에 전장이 미라마로 달라진 매치5에서는 2일차 첫 치킨을 획득하면서 대거 20점으로 다시 달아났다. 후반부 들어 경기력을 끌어올린 DK 역시 톱2에 14킬 기록, 막판 피치를 올렸으나 전반부 부진의 타격이 컸다.

13점이라는 아슬아슬한 리드로 마지막 경기에 돌입한 디알엑스는 DK가 7점을 추가한 채 탈락하자 결국 2025 PMPS 시즌1 우승컵의 주인이 됐다. / [email protected]


고용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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