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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캐럿 이상, 희귀한 색"…러 역대급 다이아몬드 경매 나온다

지난 2021년 2월 25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한 직원이 러시아 알로사의 대형 다이아몬드를 선보이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러시아 역사상 가장 큰 다이아몬드가 경매에 나올 예정이라고 타스 통신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이센 니콜라예프 사하(야쿠티야)공화국 수장은 “알로사가 러시아 역대 최대 다이아몬드 ‘새로운 태양’(New Sun)을 경매에 부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 다이아몬드가 100캐럿 이상이고 희귀한 색인 선명한 노랑(비비드 옐로) 빛을 낸다고 설명했다. 다만 구체적인 경매 시기는 언급하지 않았다.

이 다이아몬드는 세계 최대 다이아몬드 채굴 기업 중 하나인 알로사가 출품한다. 알로사는 러시아 정부가 지분 33.03%를 보유하고 있으며, 주로 사하 공화국과 아르한겔스크 지역에서 다이아몬드를 채굴하고 있다.

이 기업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특별군사작전’과 관련해 서방 제재를 받고 있다.



한영혜([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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