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반도프스키가 돌아왔다' 바르사에 들려온 희소식..."UCL 2차전 출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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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승우 기자] FC 바르셀로나가 인터 밀란 원정을 앞두고 희비가 교차하는 부상 소식을 전했다. 핵심 공격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37)는 복귀 채비를 마쳤고, 수비수 알레한드로 발데(22)는 여전히 전열에 합류하지 못한다.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는 4일(이하 한국시간) "레반도프스키가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 인터 밀란과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정상 훈련을 소화했다. 한지 플릭 감독은 그를 후반 교체 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레반도프스키는 지난 4월 19일 셀타 비고와의 리그 경기 도중 허벅지 왼쪽 반건양근 부상을 입고 교체됐다. 당시 바르셀로나는 공식 발표를 통해 "정확한 복귀 시점은 회복 상황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며 신중한 입장을 취했었다.
결과적으로 레반도프스키는 이탈 후 2주 만에 팀 훈련에 복귀하며 인터 밀란 원정 엔트리에 포함될 가능성이 커졌다.
플릭 감독은 다만 레반도프스키를 선발보다는 후반 조커로 활용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리그 25골, 챔피언스리그 11골을 기록한 바르사 에이스를 무리시키지 않으면서도 필요할 땐 투입할 수 있는 선택지를 확보했다. 이날 훈련을 정상적으로 소화한 만큼, 레반도프스키는 밀라노 원정에서 팀의 '비상 수단'이 될 전망이다.
반면 알레한드로 발데는 복귀가 무산됐다. 매체는 "발데는 아직 훈련에 복귀하지 못했고, 재발 위험이 크다. 시즌 후반 중요한 일정이 남아있는 만큼, 플릭 감독은 모험을 원하지 않는다"라고 전했다.
발데는 지난달 12일 레가네스전에서 왼쪽 햄스트링 부상을 입은 뒤 한 달 가까이 결장 중이다. 클럽은 오는 11일 레알 마드리드와의 라리가 '엘 클라시코', 이후 에스파뇰, 비야레알, 아틀레틱 빌바오와의 리그 일정을 포함한 대진을 앞두고 있다. 발데의 복귀 시점은 그 일정들 사이에서 조율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1차전에서 3-3으로 비긴 바르셀로나는 오는 8일 새벽 인터 밀란과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 원정을 치른다. 공격의 무게추가 될 수 있는 레반도프스키의 복귀는 우승을 노리는 바르사에 반가운 소식이다. 하지만 수비진의 전력 누수는 여전히 불안요소로 남아있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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