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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돈, 사랑꾼이었네 “♥한유라에 매년 손편지..곡 만들어 프러포즈” (‘보고싶었어’)

[사진]OSEN DB.

[사진]OSEN DB.


[OSEN=박하영 기자] ‘최화정 김호영의 보고싶었어’정형돈이 방송작가 출신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를 전했다. 

4일 방송된 ENA 예능 ‘최화정 김호영의 보고싶었어’ 9회에서는 신인 그룹 XY로 데뷔한 정형돈, 정승제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최화정과 김호영은 아내와 연애 결혼이냐고 물었다. 정승제는 “구걸했죠”라고 장난을 쳤지만 정형돈은 “맞다”라고 인정했다.

정형돈은 “아내가 처음에 보면 인상이 흐릿하다. 약간 데생한 느낌이다. 소묘 같은 느낌이다. 그러다 이제 같은 프로그램 담당 작가가 됐다. 계속 보다 보니까 밑그림이 점점 진하게 보였다”라고 회상했다.

[사진]OSEN DB.

[사진]OSEN DB.


그러나 같이 방송하는 내내 아내는 눈길 조차 주지 않았었다고. 정형돈은 “끝날 때까지 아내 반응이 안 왔다. 아내가 맞은 편에 스케치북 들고 있으면 지긋이 바라봤다. (눈빛 플러팅에도) 받아주지 않았다. 같은 프로그램 중이라 조심스러웠던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아내가 ‘개그콘서트’ 할 때 제가 제일 싫었다고 하더라. 머리도 길고 뚱뚱하고 자기 관리 안 된 모습으로 있으니까”라며 “너무 오래돼서 (아내 반응) 기억이 잘 안난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최화정은 “태연 씨랑 ‘우결’ 촬영 중 결혼 발표해서 더 크게 기사가 났지 않냐”라고 했고, 정형돈은 “태연이한테 늘 미안한 마음이 있다. 이번에 따뜻한 밥 한끼라도 사줘야 하나”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사진]OSEN DB.

[사진]OSEN DB.


무엇보다 정형돈은 결혼 후 뒤늦게 프러포즈를 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는 “프러포즈 안했다. 연애 1년 만에 결혼했는데 준비하고 하느라 프러포즈 못했다. 결혼하고 3년 뒤에 곡으로 제가 작사를 했고 데프콘 형이 곡을 써줬다. 근데 곡이 너무 좋아서 형이 앨범에 넣자고 해서 넣었다”라며 곡을 들려줬다.

아내 반응에 대해 묻자 정형돈은 “어거지로 울었던 기억은 난다. 왜냐면 제가 숙지가 안 돼서 가사를 거의 몰라가지고 마이크를 아내한테 넘기고 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가만히 듣던 정승제는 “진짜로 부러운 게 아내한테 편지를 쓴다고 하더라. 4장을 빼곡하게 써서 편지를 한다”라고 귀뜸했다. 정형돈은 “글 쓰는 걸 좋아해서 가끔 1년에 한 두번”이라며 “사랑꾼은 아니고 그냥 그런 걸 좋아한다”라고 겸손하게 답했다. 이에 정승제는 “내 주위에서 제일 결혼 생활 행복해하는 것 같아서 너무 부럽다. 배우고 싶다”라고 부러움을 드러냈다.

한편, 정형돈은 방송작가 출신 한유라와 지난 2009년 결혼했으며 슬하에 쌍둥이 딸을 두고 있다.

/mint1023/@osen.co.kr

[사진] ‘최화정 김호영의 보고싶었어’ 방송화면 캡처


박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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