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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이승기, ♥이다인과 고심 끝 처가 단절…본업 복귀→예능·라디오 전격 출연 (종합)

[사진]OSEN DB.

[사진]OSEN DB.


[OSEN=장우영 기자]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아내 이다인과 고심 끝에 처가와 단절을 선언한 가운데 본업인 가수로 복귀, 예능과 라디오 출연으로 방송 활동을 이어간다.

지난달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박찬석 서울남부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전날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를 받는 이모 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한 뒤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이모 씨는 견미리의 남편이자 이유비·이다인 자매의 아빠, 그리고 이승기의 장인으로, 신재생에너지 업체 퀀타피아 등 상장사 2곳에 대해 시세조종 주문을 하고 풍문을 퍼뜨려 주가를 조작한 혐의를 받는다. 이모 씨는 이들 상장사로부터 한국거래소 관계자에 대한 청탁 명목으로 금품을 수수하고 청탁이 이행될 경우에는 추가로 거액을 받기로 약속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승기는 장인의 검찰 구속 발표에 앞서 소속사를 통해 “그동안 장인어른에게 지속적으로 제기되었던 위법 사항에 대해 파기환송심에서 벌금형이 선고된 바 있으나, 최근 유사한 위법 행위로 인해 다시 수사기관에 기소되는 상황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가족 간의 신뢰를 바탕으로 결과를 기다려왔던 저로서는 장인어른의 부정 행위에 대해 참담한 심정을 가눌 수 없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장인어른과 관련된 사안을 충분히 검토하지 않고 경솔하게 발언했던 점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위법 행위에 대해서는 반드시 합당한 처벌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하고, 저의 섣부른 판단으로 고통받으셨을 피해자분들의 심정을 통감하며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또한 저를 믿고 이해해주신 모든 분들께도 죄송한 마음뿐입니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이승기는 “이번 사건으로 가족 간의 신뢰는 회복하기 어려운 수준으로 훼손되었고, 저희 부부는 오랜 고민끝에 처가와의 관계를 단절하고자 합니다. 앞으로는 더욱 올바른 가치관을 갖추고, 건강한 사회를 위해 책임을 다하는 자세로 살아가겠습니다”라며 “개인적인 일로 심려와 실망을 끼쳐드린 점,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사과드립니다”고 밝혔다.

[사진]OSEN DB.

[사진]OSEN DB.


처가 단절을 선언한 이승기는 오는 7일 새 디지털 싱글 ‘정리’를 발매한다. 이는 지난해 12월 발매한 데뷔 20주년 기념 앨범 ‘With(위드)’ 이후 약 5개월 만이다. ‘정리’라는 곡 제목과 처가 단절을 선언한 이승기의 상황이 묘하게 어우러져 의미심장하다.

본업인 가수로 복귀하는 이승기는 KBS2 ‘불후의 명곡’에 출연하며 방송 활동을 이어간다. 또한 OSEN 취재 결과, 오는 7일 방송되는 MBC FM4U ‘김이나의 별이 빛나는 밤에’에 출연한다. 이는 이승기가 처가 단절을 선언한 뒤 첫 생방송 출연으로, 보이는 라디오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이승기의 라디오 출연은 지난해 12월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이후 5개월 만이다. 당시 영화 ‘대가족’ 홍보를 위해 라디오에 출연한 이승기는 이번에는 신곡을 홍보하기 위해 김이나를 만난다. 김이나와는 JTBC 예능 ‘싱어게인’ 시리즈에서 MC와 심사위원으로 호흡을 맞춘 바 있기에 토크 티키타카에 기대가 모인다.

한편, 이승기는 2023년 4월 배우 견미리의 딸이자 배우 이다인과 결혼해 슬하에 1녀를 두고 있다. /[email protected]


장우영([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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