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연봉 1900억' 추신수, 3천만원만 받고 연봉포기?→'기부천사' 클래스 ('미우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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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에 14억 받던 남자, 연봉 3천만원 자청…추신수의 진짜 클래스”
[OSEN=김수형 기자] ‘미우새’에서 ‘기부천사’ 추신수가 왜 지난해 연봉 3천만원만 받았는지 그 속사정이 공개되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4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누적 기부액만 25억 원이라는 ‘야구 레전드’ 추신수가 출연했다.
특히 누적 연봉만 한화 1900억 원이라는 어마어마한 스케일도 다시 한번 주목받았던 추신수. 서장훈은 “현재 환율 기준으로 누적 연봉이 1900억이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추신수는 과거 방송에서도 “시애틀 매리너스에 스카우트돼 계약금 137만 달러, 한화 약 15억 원을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7년의 마이너리그 생활을 거쳐 메이저리그에서 계약금만 약 1400억 원을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다. 특히 가장 많은 연봉을 받았을 때는 “2주에 13~14억씩 들어왔다”며 “1년 기준으로 2100만 달러, 한화 약 300억 원을 받았다”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던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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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추신수가 한국 복귀 후 3천만원만 받게 된 배경은 바로 ‘팀을 위한 선택’ 때문이었다. 그는 “당초 연봉 27억 원 제안을 받았지만, 팀 전체 연봉 상한선이 있어서 내가 그만큼 받으면 팀 구성이 약해지더라”며 3년간 연봉을 스스로 삭감, 결국 작년엔 기본 연봉 3천만원만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서장훈은 “그건 팀을 위한 ‘기부’나 마찬가지”라며 감탄했고, 신동엽도 “진짜 멋지다”며 놀라워했다. 두 사람은 “달러로 이미 벌어놨으니까 원화는 괜찮은 거냐”며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어마어마한 수익에도 불구하고 팀을 위해 기꺼이 ‘연봉 포기’를 선택한 추신수. 수치보다 가치를 택한 그의 결정은 진정한 ‘클래스’가 무엇인지 보여주는 순간이었다./[email protected]
김수형([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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