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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마음에 든다” 국민타자 감동시킨 147km 신인…홍민규, 602일 만의 위닝 시리즈 주역

[OSEN=부산, 이석우 기자] 두산 베어스 홍민규 011 2025.04.06 / foto0307@osen.co.kr

[OSEN=부산, 이석우 기자] 두산 베어스 홍민규 011 2025.04.06 / [email protected]


[OSEN=대구, 손찬익 기자] “너무 마음에 든다”.

지난 4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이승엽 두산 베어스 감독은 고졸 신인 투수 홍민규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야탑고를 졸업한 뒤 올 시즌 두산 유니폼을 입은 홍민규는 이날 경기 전까지 11차례 마운드에 올라 1승 1세이브를 거뒀다. 평균자책점은 1.88.

이승엽 감독은 “현재 구원진 가운데 제구가 가장 좋은 편이다. 직구와 체인지업을 던질 때 팔 스윙이 똑같고 누구와 맞붙어도 자기 투구를 한다. 최고 147km의 빠른 공에 다양한 변화구를 던진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너무 마음에 든다. 굉장히 준비 잘하고 있고 야구 잘할 만한 성격이다.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잘 도울 것”이라며 “생각보다 기회가 빨리 찾아왔다. 본인이 열심히 노력한 덕분에 기회를 잘 잡았다”고 덧붙였다.

[OSEN=대구, 김성락 기자] 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삼성은 후라도, 두산은 잭로그를 선발로 내세웠다. 3회초 2사 1, 2루 두산 김재환이 역전 1타점 적시타 때 삼성 이승엽 감독이 기뻐하고 있다. 2025.05.02 / ksl0919@osen.co.kr

[OSEN=대구, 김성락 기자] 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삼성은 후라도, 두산은 잭로그를 선발로 내세웠다. 3회초 2사 1, 2루 두산 김재환이 역전 1타점 적시타 때 삼성 이승엽 감독이 기뻐하고 있다. 2025.05.02 / [email protected]


이승엽 감독의 평가는 틀리지 않았다. 선발 최준호(3⅓이닝 5피안타(3피홈런) 2볼넷 1탈삼진 5실점)에 이어 4회 두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홍민규는 1⅔이닝 1피안타 1볼넷 1탈삼진 무실점으로 잘 던졌다.

8-5로 앞선 4회 1사 후 첫 타자 양도근에게 볼넷을 내준 홍민규는 대타 강민호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하며 1,2루 위기에 몰렸다. 김성윤과 윤정빈을 우익수 뜬공, 유격수 땅볼로 유도하며 이닝 마무리. 5회 구자욱(1루 땅볼), 르윈 디아즈(우익수 뜬공), 박병호(3구 삼진)를 삼자 범퇴 처리했다.

두산은 삼성을 11-6으로 꺾고 지난 2023년 9월 9일~10일 이후 잠실 홈경기 이후 602일 만에 삼성을 상대로 위닝 시리즈를 달성했다. 이승엽 감독은 “마운드에서는 홍민규의 활약을 칭찬하고 싶다. 선발 투수가 일찌감치 마운드를 내려간 상황에서 당찬 투구로 상대 흐름을 끊어줬다”고 칭찬했다.

[OSEN=박준형 기자] 두산 홍민규 2025.04.24 / soul1014@osen.co.kr

[OSEN=박준형 기자] 두산 홍민규 2025.04.24 / [email protected]


시즌 2승째를 거둔 홍민규는 “평소보다 점수 차가 적은 상황에 등판하게 됐는데 긴장이 되긴 했지만 오히려 재미있었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체인지업이 좌우(타자) 가리지 않고 유효하게 들어가고 있다. 내 장점인 체인지업을 잘 사용하기 위해서는 직구가 잘 먹혀야 하므로 직구 비율을 높이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지금까지는 생각한 대로 잘 풀리고 있는 것 같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홍민규는 또 “오늘은 안타도 맞고 볼넷도 주면서 위기가 있었지만 (김)기연이 형이 잘 리드해주셔서 막아낼 수 있었다. 앞으로도 오늘처럼 팀의 중요한 순간에 등판해서 도움이 되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email protected]


손찬익([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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