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석구, 이승 결혼식 참석에 민폐 하객? NO! 감동 배달 성공 ('천국보다')

방송 화면 캡쳐
[OSEN=김예솔 기자] 손석구가 결혼식에서 특별한 선물을 배달했다.
4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천국보다 아름다운'에서는 고낙준(손석구)가 이승의 결혼식에서 감동을 선사했다.
이날 고낙준은 이해숙(김혜자)를 찾기 위해 지옥에 간 일로 인해 정직처분 됐지만 센터장(천호진)의 배려로 다시 복귀했다. 센터장은 고낙준에게 특별 임무를 이야기했다. 이승에서는 부모 없이 오직 서로에게만 의지해 살아온 남매가 있었고 그 중 여동생은 결혼을 앞두고 있었다. 오빠는 "오늘은 오빠가 너에게 줄 수 없었던 가족이 생기는 날"이라며 함께 기뻐하고 눈시울을 붉혔다.

방송 화면 캡쳐
고낙준은 이승으로 내려와 남매를 찾아갔다. 고낙준은 신부대기실에서 남매를 만나 "두 분에게 꼭 이걸 전해달라는 사람이 있다. 보시면 알 것"이라고 말했다.
고낙준이 전달한 것은 남매의 어머니가 천국으로 갈 당시 그토록 부탁했던 통장이었다. 남매의 어머니는 사망할 당시 사정이 어려워 남매를 보육원에 보냈다며 그동안 열심히 돈을 모았는데 남매에게 전해주지 못했다고 서러워했다.

방송 화면 캡쳐
남매는 통장에 남겨진 어머니의 메시지를 보고 울음을 터트렸다. 어머니는 "너희가 보고 싶은 날엔 당장 달려가서 꼭 안아주고 싶은데 그럴 수 없어서 미안하다"라고 메시지를 남겼다.
고낙준은 "이것도 같이 전해달라고 하셨다"라며 남매를 껴안았다. 고낙준은 "이렇게 잘 커줘서 고맙다 그리고 미안하다"라고 말하며 어머니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방송 화면 캡쳐
고낙준은 남매의 결혼식도 함께하며 축하했고 이날 어머니는 한복을 입고 영혼으로나마 결혼식을 함께해 감동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솜이(한지민)는 기억을 되찾기 위해 고낙준과 함께 이승으로 왔고 그러던 중 자신의 기억 속에 남아 있는 바닷가 풍경의 셔츠를 입은 남자를 보고 무언가 떠올리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email protected] [사진 : JTBC 토일드라마 '천국보다 아름다운' 방송캡쳐]
김예솔([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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