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세’ 변우석이 받을까..오늘 ‘백상’ 박보검·주지훈·이준혁·한석규 박 터지는 男최우수[Oh!쎈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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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서정 기자] 2025년 백상예술대상 TV부문 최우수연기상 남자 후보들이 ‘그야말로 연기신들의 전쟁’을 예고하고 있다. 변우석, 이준혁, 주지훈, 한석규. 이름만 들어도 설득력 있는 이 네 배우는 각기 다른 색깔의 작품을 통해 존재감을 드러냈고, 백상의 트로피를 두고 피할 수 없는 대결을 펼치게 됐다.
![[OSEN=지형준 기자] 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폭싹 속았수다’는 제주에서 태어난 ‘요망진 반항아’ 애순이(아이유)와 ‘팔불출 무쇠’ 관식이(박보검)의 모험 가득한 일생을 사계절로 풀어낸 넷플릭스 시리즈다. ‘동백꽃 필 무렵’, ‘쌈 마이웨이’ 임상춘 작가와 ‘미생’, ‘시그널’, ‘나의 아저씨’ 김원석 감독이 의기투합했다.배우 박보검이 포토타임을 하고 있다. 2025.03.05 /jpnews@osen.co.kr](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5/05/202505050702776941_68181f7ab8c73.jpg)
[OSEN=지형준 기자] 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폭싹 속았수다’는 제주에서 태어난 ‘요망진 반항아’ 애순이(아이유)와 ‘팔불출 무쇠’ 관식이(박보검)의 모험 가득한 일생을 사계절로 풀어낸 넷플릭스 시리즈다. ‘동백꽃 필 무렵’, ‘쌈 마이웨이’ 임상춘 작가와 ‘미생’, ‘시그널’, ‘나의 아저씨’ 김원석 감독이 의기투합했다.배우 박보검이 포토타임을 하고 있다. 2025.03.05 /[email protected]
양관식 그 자체 박보검
박보검은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에서 요망진 반항아 오애순(아이유 분)만을 바라본 양관식 역을 맡아 열연했다. 팔불출 무쇠 양관식으로 다양한 얼굴들을 꺼내놓았고, 순애보 남편이자 자상한 아빠로 시청자들을 홀렸다
10살 때부터 오애순만을 바라보면서 온 마음을 다하는 인물이다. 애순이가 “급장, 계장, 대통령까지 해먹겠다”고 말하자 자신의 꿈을 ‘영부인’으로 설정하는 사람이었다. 박보검은 그런 양관식의 10대부터 30대까지를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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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우석, 청춘을 대변한 ‘선재 업고 튀어’의 얼굴
tvN ‘선재 업고 튀어’의 변우석은 신드롬급 인기를 몰고 온 주역이다. 류선재 역을 맡아 풋풋하면서도 절절한 사랑을 설득력 있게 그려냈고, 시청자들의 설렘을 자극했다. 데뷔 이래 가장 강력한 임팩트를 남긴 이번 작품으로 첫 최우수상 수상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이준혁, ‘좋거나 나쁜 동재’로 복합 감정 열연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좋거나 나쁜 동재’는 장르물 수작으로 손꼽히는 ‘비밀의 숲’ 시리즈의 스핀오프 작품으로 스폰 검사라는 과거에서 벗어나 현재로 인정받고 싶은 검사 서동재(이준혁 분)의 화끈한 생존기를 그린 작품. 세 번째 시즌에서 서동재로 세 번째 삶을 살아가는 이준혁은 귀환을 화려하게 알리며 시청자의 기대를 단숨에 충족시켰다.
이준혁은 법과 진실 사이를 끊임없이 오가는 인물 서동재 역을 통해 내면의 흔들림과 도덕적 갈등을 섬세하게 표현했다. 이번 작품에서 그는 냉철함과 인간적인 고뇌를 오가는 깊은 연기로 극의 중심을 잡았고, 연기 인생의 또 다른 정점을 찍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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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훈, ‘중증외상센터’서 진짜 의사처럼 살아낸 명연기
넷플릭스 오리지널 ‘중증외상센터’에서 주지훈은 생사의 갈림길에서 환자들을 살려내는 외상외과 전문의로 분해, 극의 리얼리티와 긴장감을 이끈 핵심 축이 됐다. 그의 절제된 감정 연기와 선 굵은 캐릭터 소화력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주지훈 아니면 안 된다”는 평가를 받게 했다.
한석규,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서 절정의 연기력 입증
MBC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에서 한석규는 국내 유일의 경찰대 출신 프로파일러 장태수 역을 맡아 냉철함과 깊은 내면의 고뇌를 탁월하게 그려냈다. 묵직한 존재감과 눈빛 하나로 감정을 전달하는 한석규의 연기는 여전히 건재했고, ‘연기 장인’이란 수식어를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신예와 베테랑, 장르물과 정극, 공중파와 OTT를 아우르는 다양한 장르에서 최고 성과를 낸 네 배우가 최우수상 후보로 나선 만큼, 수상자는 마지막까지 예측 불가다. 연기력, 화제성, 대중성 삼박자를 고루 갖춘 이번 라인업은 역대 백상 중 가장 치열한 경쟁으로 기억될 것으로 보인다.
과연 백상의 주인공은 누구일까. 오는 시상식 당일까지 그 귀추에 관심이 쏠린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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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정([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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