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 3점→후반 19점 대반전’ 7차전 끝장승부 이긴 커리 “여기서 끝내고 싶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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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노장은 살아있다! 스테판 커리(37, 골든스테이트)가 후반전에 터졌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5일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도요타 센터에서 개최된 2024-25 NBA 플레이오프 1라운드 7차전에서 휴스턴 로케츠를 103-89로 이겼다. 골든스테이트는 2라운드에서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 격돌한다.
3승 1패로 시리즈를 시작한 골든스테이트는 쉽게 올라갈 줄 알았다. 하지만 5차전서 휴스턴에 116-131 대패를 당했고 6차전도 내줬다. 워리어스는 홈코트 이점도 없는 7차전 승부에서 불리한 위치에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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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38세 커리는 지쳤다. 찰스 바클리는 “커리는 지쳤다. 7차전에서 50점을 넣을 것 같지는 않다”고 비관적인 목소리를 냈다.
실제로 커리는 전반전부터 몸이 무거웠다. 1쿼터 무득점에 그친 커리는 던지는 슛마다 빗나갔다. 2쿼터 막판에야 겨우 첫 3점슛을 넣었다. 3점슛 1/6의 부진이었다. 버디 힐드와 지미 버틀러의 선전으로 워리어스가 전반전 51-39로 리드했다.
후반전 드디어 커리가 터지기 시작했다. 장기인 3점슛 4개 중 3개가 림을 통과했다. 커리는 후반에만 19점을 폭발시키면서 부진을 만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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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드는 33점을 올렸다. 3점슛 11개 중 무려 9개를 성공시켰다. 버틀러도 20점, 8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올렸다. 커리도 22점에 10리바운드, 7어시스트, 2스틸, 2블록슛으로 궂은일에 신경썼다. 드레이먼드 그린은 16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 1스틸, 2블록슛을 기록했다.
휴스턴은 알펜 세군(21점, 14리바운드, 5어시스트)과 아멘 탐슨(24점, 9리바운드, 3어시스트)의 선전에도 제일런 그린이 8점에 그친 것이 패인이었다. 홈팬들 앞에서 탈락한 휴스턴은 이대로 시즌을 마감했다.
2라운드 진출 후 커리는 “48분 경기에서 모두가 공헌했다. 수비를 열심히 했다. 버디 힐드가 놀라운 활약을 했고 버틀러가 중요한 슛을 넣었다. 모두가 잘했다”며 동료들을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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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이 탐슨은 더 이상 없다. 하지만 버틀러가 있다. 커리는 “여기서 시즌을 끝내고 싶지 않았다. 버틀러가 오고 호흡이 잘 맞는다. 오늘 임무를 완수했다. 새로운 도전을 계속하겠다”면서 미네소타와 2라운드에 대비했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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