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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지스러운 비난에도 묵묵히 뛴 KIM! 분데스 우승 보상... 'SON 절친' 케인과 '트로피 동료' 됐다

[사진] 김민재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김민재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노진주 기자] 김민재(29, 바이에른 뮌헨)가 독일 분데스리가 무대 데뷔 2시즌 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5일(한국시간) 독일 프라이부르크의 유로파파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분데스리가 32라운드에서 2위 레버쿠젠이 프라이부르크와 2-2로 비기면서 남은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조기 우승을 확정했다.

이날 레버쿠젠은 무승부로 승점 68에 그쳤다. 선두 바이에른은 승점 76을 기록하며 승점 차를 8로 벌려 자력으로 정상에 올랐다. 바이에른은 이로써 구단 통산 34번째 분데스리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독일 최상위 리그 역사상 가장 많은 우승 기록이다.

김민재는 지난 시즌 이탈리아 나폴리에서 바이에른으로 이적했다. 두 번째 시즌 만에 분데스리가 정상을 경험했다.

앞서 김민재는 K리그 전북 현대 시절 두 차례(2017년, 2018년) 우승에 이어 2022-2023시즌에는 나폴리의 33년 만의 세리에A 우승을 이끌었다.

유럽 주요 리그 두 곳에서 우승을 차지한 한국 선수는 김민재가 유일하다.

지난 시즌 김민재는 수비 불안의 책임을 지적받기도 했지만 이번 시즌에는 주전 수비수로 자리 잡으며 우승 주역으로 인정받고 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해리 케인도 생애 첫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토트넘에서 13시즌 동안 무관에 그쳤던 그는 지난 시즌 직전 이적했다. 바이에른 이적 두 번째 시즌 만에 마침내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케인은 이번 시즌 리그 24골을 기록 중이다. 2위 파트리크 시크(레버쿠젠·19골)를 5골 차로 따돌려 득점왕 등극 가능성이 높다.

바이에른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뱅상 콤파니 감독을 선임했다. 사령탑 교체는 성공적인 결과로 이어졌다. 시즌 초반부터 선두를 유지했고 마지막까지 흔들림이 없었다. 지난 시즌 레버쿠젠에 밀려 3위로 내려앉으며 11연속 우승 행진이 중단됐던 아쉬움을 단숨에 씻어냈다.

콤파니 감독은 지도자로서 또 하나의 업적을 쌓았다. 벨기에 안더레흐트 시절 벨기에컵, 잉글랜드 챔피언십 번리 시절 우승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리그 타이틀이다.

바이에른의 공식 우승 축하는 11일 묀헨글라트바흐와의 33라운드 홈경기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사진]OSEN DB.

[사진]OSEN DB.


[사진]OSEN DB.

[사진]OSEN DB.


한편 이날 레버쿠젠은 막판까지 포기하지 않고 동점을 만들었지만 승점 3 확보에는 실패했다. 알론소 감독은 역전 우승 희망을 이어가기 위해 주전들을 총출동시켰다.

그러나 전반 44분 막시밀리안 에게슈타인에게 실점했고 후반에는 자책골까지 나왔다. 플로리안 비르츠가 후반 37분 한 골을 만회했고 요나탄 타가 추가 시간 동점골을 넣었지만 역전까지는 이르지 못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바이에른 소셜 미디어 계정


노진주([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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