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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스 107구 투혼+문현빈 속죄포' 한화 또 이겼다, 파죽의 7연승→믿기지 않는 21G 18승 '대폭주' [대전 리뷰]

한화 라이언 와이스. /한화 이글스 제공

한화 라이언 와이스. /한화 이글스 제공


한화 문현빈. /한화 이글스 제공

한화 문현빈. /한화 이글스 제공


[OSEN=대전, 이상학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파죽의 7연승을 질주했다. 최근 21경기에서 무려 18승을 거두며 대폭주했다. 

한화는 5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경기를 3-1로 승리했다. 

7이닝 동안 107구를 뿌리며 5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한 선발투수 라이언 와이스가 5경기 연속 승리를 거뒀고, 전날(4일) 본헤드 플레이로 문책성 교체를 당했던 문현빈이 1회 선제 결승 솔로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1타점으로 속죄 활약을 펼쳤다. 8~9회 불펜 필승조 박상원과 김서현이 실점 없이 막고 리드를 지켰다. 

시즌 14번째 대전 홈경기 만원 관중(1만7000명) 앞에서 7연승을 질주한 한화는 최근 21경기에서 무려 18승(3패)을 쓸어담았다. 시즌 22승13패(승률 .629)가 된 한화는 승패 마진 +9를 마크했다. 반면 3연패에 빠진 삼성은 19승16패1무. 

한화가 1회말부터 문현빈의 홈런으로 기선 제압했다. 전날(4일) 광주 KIA전에서 4회초 몸에 맞는 볼로 1루 나간 뒤 KIA 포수 김태군의 견제에 걸려 문책성 교체됐지만 이날 3번 타순에 그대로 들어왔고, 1회말 첫 타석부터 홈런을 쏘아 올렸다. 

삼성 우완 선발 최원태의 6구째 바깥쪽 높은 시속 140km 커터를 밀어쳐 좌측 담장을 살짝 넘어가는 솔로포로 장식했다. 시속 151.7km, 발사각 35.5도로 날아간 비거리 105m, 시즌 5호포. 

3회말에도 한화가 추가점을 냈다. 1사 후 에스테반 플로리얼이 좌중간 안타 치고 나간 뒤 2루 도루에 성공했다. 문현빈이 2루수 직선타로 물러났지만 4번 타자 노시환이 중전 적시타를 터뜨렸다. 최원태의 초구 몸쪽 직구 받아쳐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만들었다. 2-0 리드. 

한화 문현빈. /한화 이글스 제공

한화 문현빈. /한화 이글스 제공


5회까지 산발 2안타 무득점으로 와이스에게 막힌 삼성은 6회초 홈런으로 침묵을 깼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이성규가 와이스의 초구 바깥쪽으로 흐르는 시속 134km 스위퍼를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 115m, 시즌 1호 마수걸이 홈런. 하지만 와이스는 다음 두 타자를 범타 처리하며 추가 실점 없이 6회를 넘겼다. 

투구수 94개로 7회에도 마운드에 올라온 와이스는 선두타자 구자욱을 시속 153km로 헛스윙 삼진 처리한 뒤 르윈 디아즈를 2루 땅볼 유도했다. 투구수 103개가 되자 양상문 한화 투수코치가 마운드 올라왔지만 와이스는 내려가지 않았다. 다음 타자 강민호도 2루 땅볼 유도하면서 7회까지 이닝을 마무리했다. 

총 투구수 107개로 최고 시속 157km, 평균 152km 직구(50개), 스위퍼(36개) 중심으로 커브(15개), 체인지업(6개)을 더진 와이스는 7이닝 3피안타(1피홈런) 1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 5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로 성공했다. 시즌 5승(1패)째를 거두며 평균자책점도 4점대(4.35)에서 3점대(3.91)로 낮췄다. 

한화 라이언 와이스. /한화 이글스 제공

한화 라이언 와이스. /한화 이글스 제공


이어 8~9회 불펜이 1점 리드를 지켜냈다. 8회초 박상원이 1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으며 시즌 5홀드째를 기록했다. 1사 후 류지혁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지만 윤정빈과 이성규를 연이어 3구 삼진 처리하며 포효했다. 두 타자 모두 시속 150km 직구를 스트라이크존 가운데 아래 쪽을 통과했다. 

한화는 8회말 귀중한 추가점을 냈다. 삼성 좌완 불펜 백정현을 상대로 1사 후 문현빈이 풀카운트 승부 끝에 좌중간 안타를 치고 나간 뒤 노시환의 중전 안타로 1,2루 찬스를 이어갔다. 여기서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터뜨리면서 3-1로 달아났다. 문현빈과 노시환이 나란히 4타수 2안타 1타점 멀티히트 활약. 

2점차 리드 속에 9회초에는 마무리 김서현 타임이었다. 선두타자 이재현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지만 다음 3타자를 모두 아웃 처리했다. 디아즈를 헛스윙 삼진 잡고 경기를 끝낸 김서현은 시즌 11세이브째로 이 부문 1위를 질주했다. 

삼성 선발 최원태는 6⅓이닝 6피안타(1피홈런) 1볼넷 8탈삼진 2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했지만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해 시즌 2패(3승)째를 당했다. 총 투구수 92개로 최고 시속 149km, 평균 146km 직구(54개)에 커터(18개), 체인지업(14개), 커브(5개), 투심(1개)을 던졌다. /[email protected]

한화가 5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섬성과의 홈경기에서 시즌 14번째 매진(1만7000석)을 이뤘다. /한화 이글스 제공

한화가 5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섬성과의 홈경기에서 시즌 14번째 매진(1만7000석)을 이뤘다. /한화 이글스 제공



이상학([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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