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 이적설’ 이강인, PSG에 직접 이적 요청…아스날전 챔스 쇼케이스 기회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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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천재’ 이강인(24, PSG)이 이적을 원한다. 상대팀은 아스날이다.
PSG는 8일 새벽 4시(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홈구장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개최되는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에서 아스날을 상대한다. PSG는 원정 1차전에서 1-0으로 승리해 유리한 입장이다.
이강인은 결장이 유력하다. 이강인은 5일 스트라스부르전에 선발로 나섰지만 왼쪽 정강이 부상으로 45분만 뛰고 교체됐다. 이강인은 아스날전 뛰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공교롭게 아스날 이적설이 나오고 있기에 더욱 아쉬운 이강인의 결장이다. 프랑스 ‘레퀴프’는 4일 “이강인이 아스날로 갈까. 아니면 뉴캐슬일까. 이강인은 출전시간이 보장되는 것을 원한다”며 이강인 이적설을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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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이 전과 달리 PSG내 자신의 상황에 대해 직접적으로 언급하며 이적을 요구했다는 것이다. 이강인이 이적할 것이라는 단순한 추측보도와는 무게감이 다르다.
‘레퀴프’는 4일 ‘이강인이 폭발직전에서 참았다. PSG가 상승세라 침묵하고 있다’는 제하의 기사에서 이강인 이적설을 크게 다뤘다.
로크 탄지 기자는 “PSG와 이강인이 시즌 종료 후 장래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 한국대표팀 에이스 이강인은 PSG에서 완전히 입지를 잃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도 최근 이강인에게 그다지 출전기회를 주지 않고 있다. 이강인도 PSG와 결별의사를 표명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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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견된 사실이다. 최근 이강인은 PSG에서 출전기회가 급격하게 줄었다. 엔리케 감독은 4일 스트라스부르전에 이강인을 오랜만에 선발로 기용했다. 8일 아스날과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을 앞두고 핵심전력 대신 예비선수들 위주로 출전시켰다. 우스만 뎀벨레의 부상에도 불구하고 이강인을 핵심으로 보지 않았다.
이강인의 기량은 여전하다. 선발로 나선 이강인은 존재감을 드러냈다. 그는 전반 3분 왼쪽 뒷공간으로 빠져나간 뒤 골문 앞으로 날카로운 왼발 크로스를 올렸다. 하무스의 헤더는 골대를 벗어났다. 여전히 이강인은 많은 팀들에게 매력적인 카드다.
프리미어리그 명문팀 아스날이 손을 내밀었다. 프랑스 언론 ‘플래닛 PSG’는 4일 “출전시간이 부족한 이강인이 시즌 종료 후 PSG에서 나갈 가능성이 있다. 이강인은 중요한 경기에서 출전시간을 확보할 수 없었다. PSG를 떠나고 싶다는 의사를 표명했다. 이강인의 출전시간 요청은 받아들여지지 못할 것이다. 올 여름 이강인이 흥미로운 제안을 받으면 PSG에 남을 가능성은 낮다”면서 아스날행 가능성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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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은 이적설이 나오는 구단에게 확실하게 좋은 인상을 심을 기회를 부상때문에 날렸다. 만약 이강인이 아스날 빨간 유니폼을 입는다면 박주영에 이어 한국선수 2호가 된다.
박주영은 아스날에서 아르센 벵거 감독의 신임을 얻지 못했고 거의 출전기회를 얻지 못했다. 박주영에게 아스날은 흑역사로 남았다.
하지만 이강인은 다르다. 이미 여러 차례 기량을 증명한 이강인은 아스날에서도 큰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아스날과 뉴캐슬은 물론이고 주제 무리뉴 감독의 페네르바체까지 이강인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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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을 원하는 구단은 얼마든지 있다. 선수 본인이 직접 이적을 요청한 만큼 다른 팀들의 제안도 급물살을 타게 됐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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