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동부 바다서 40여분 간격으로 규모 5.5, 5.9 두차례 지진
수도 타이베이서도 진동 감지…피해보고는 없어
수도 타이베이서도 진동 감지…피해보고는 없어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대만 동부 인근 바다에서 5일 오후 약 40여분 간격으로 규모 5.5와 5.9의 지진이 연이어 발생했다고 대만중앙통신사(CNA)가 보도했다.
대만 중앙기상서(CWA·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9분(현지시간)께 화롄현에서 남동쪽으로 34.9㎞ 떨어진 해역에서 규모 5.5 지진이 발생했다. 지진 발생 깊이는 6.1㎞였다.
이어 6시53분께 화롄현에서 남동쪽으로 33.7㎞ 떨어진 해역에서 규모 5.9 지진이 발생했다. 지진 발생 깊이는 6.6㎞다.
이들 지진에 따른 피해는 아직 보고되지 않았으나 수도 타이베이의 건물이 잠시 흔들리는 등 진동이 느껴졌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중앙기상서는 이란현, 화롄현, 장화현 등에 재해 예방 경보를 발령하고 안전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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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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