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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전 안타→11점차 도루→감독·최고참 질책’ 21살 신인의 실수 “너무 흥분한 것 같아, 예의에 어긋난 행동” [오!쎈 고척]

[OSEN=고척, 최규한 기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어린이날 경기에서 투타조화를 이루며 3연패를 끊었다.KIA는 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어린이날 경기에서 13-1 대승을 거두며 3연패에서 탈출했다.선발 양현종은 6이닝 5피안타 2볼넷 5탈삼진 1실점 승리를 기록, 시즌 첫 승을 수확하며 KBO리그 역대 두 번째로 통산 180승을 기록했고 역대 최초 통산 2100탈삼진도 달성했다. 최형우는 4타수 4안타 1홈런 3타점 3득점 1볼넷으로 활약하며 팀 승리를 견인, KBO리그 역대 4번째로 400홈런 고지를 밟으면서 역대 최고령 400홈런 타자가 됐다. 경기를 마치고 승리투수 KIA 양현종과 최형우가 이범호 감독이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5.05.05 / dreamer@osen.co.kr

[OSEN=고척, 최규한 기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어린이날 경기에서 투타조화를 이루며 3연패를 끊었다.KIA는 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어린이날 경기에서 13-1 대승을 거두며 3연패에서 탈출했다.선발 양현종은 6이닝 5피안타 2볼넷 5탈삼진 1실점 승리를 기록, 시즌 첫 승을 수확하며 KBO리그 역대 두 번째로 통산 180승을 기록했고 역대 최초 통산 2100탈삼진도 달성했다. 최형우는 4타수 4안타 1홈런 3타점 3득점 1볼넷으로 활약하며 팀 승리를 견인, KBO리그 역대 4번째로 400홈런 고지를 밟으면서 역대 최고령 400홈런 타자가 됐다. 경기를 마치고 승리투수 KIA 양현종과 최형우가 이범호 감독이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5.05.05 / [email protected]


[OSEN=고척, 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신인 정해원(21)이 다사다난한 KBO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정해원은 지난 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앞서 1군에 콜업돼 8번 우익수로 선발출장했다. 3타수 1안타 2득점 1볼넷으로 데뷔전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 

2회초 1사 1, 2루 찬스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정해원은 볼넷을 골라내 1사 만루 찬스를 연결했다. 이후 박정우의 1타점 적시타와 박찬호의 2타점 적시타가 터지며 정해원도 데뷔 첫 득점을 올렸다. 

3회에는 스트라이크 아웃 낫아웃, 5회에는 3루수 땅볼로 물러난 정해원은 KIA가 11-0으로 앞선 1사 2루 찬스에서 네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좌완 불펜투수 윤석원을 상대로 안타를 때려내며 데뷔 첫 안타를 신고했다. 정해원의 안타로 1사 1, 3루 찬스가 이어졌다. 

그런데 이 순간 문제의 장면이 나왔다. 박정우가 삼진을 당한 이후 박찬호의 타석에서 정해원이 2루 도루를 감행한 것이다. 1루 주자를 전혀 신경쓰지 않고 있던 키움은 그냥 정해원의 2루 도루를 허용했고 정해원의 이 플레이는 무관심 도루로 기록됐다. 이 플레이에 대해 1루수 최주환이 불편한 기색을 내비쳤고 결국 이닝이 끝난 뒤 김선빈이 정해원을 키움 덕아웃으로 데리고 가 함께 사과했다. KIA 이범호 감독은 정해원을 질책하는 모습이 중계화면에 잡혔고 정해원은 6회말 수비 때 이우성으로 교체됐다. 

[OSEN=고척, 최규한 기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어린이날 경기에서 투타조화를 이루며 3연패를 끊었다.KIA는 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어린이날 경기에서 13-1 대승을 거두며 3연패에서 탈출했다.선발 양현종은 6이닝 5피안타 2볼넷 5탈삼진 1실점 승리를 기록, 시즌 첫 승을 수확하며 KBO리그 역대 두 번째로 통산 180승을 기록했고 역대 최초 통산 2100탈삼진도 달성했다. 최형우는 4타수 4안타 1홈런 3타점 3득점 1볼넷으로 활약하며 팀 승리를 견인, KBO리그 역대 4번째로 400홈런 고지를 밟으면서 역대 최고령 400홈런 타자가 됐다. 경기를 마치고 승리한 KIA 선수들이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 2025.05.05 / dreamer@osen.co.kr

[OSEN=고척, 최규한 기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어린이날 경기에서 투타조화를 이루며 3연패를 끊었다.KIA는 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어린이날 경기에서 13-1 대승을 거두며 3연패에서 탈출했다.선발 양현종은 6이닝 5피안타 2볼넷 5탈삼진 1실점 승리를 기록, 시즌 첫 승을 수확하며 KBO리그 역대 두 번째로 통산 180승을 기록했고 역대 최초 통산 2100탈삼진도 달성했다. 최형우는 4타수 4안타 1홈런 3타점 3득점 1볼넷으로 활약하며 팀 승리를 견인, KBO리그 역대 4번째로 400홈런 고지를 밟으면서 역대 최고령 400홈런 타자가 됐다. 경기를 마치고 승리한 KIA 선수들이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 2025.05.05 / [email protected]


KIA 타이거즈 정해원. /OSEN DB

KIA 타이거즈 정해원. /OSEN DB


야구에서 경기 후반 큰 점수차로 벌어져 있을 때는 도루를 하지 않는 것이 불문율이다. KBO리그의 경우 선수들간에 암묵적인 합의가 이루어져 있기도 하다. 다만 정해원은 KBO리그 데뷔전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는 와중에 도루까지 하고 말았고 이를 코칭스태프와 선배들이 지적한 것이다. 

팀내 최고참 최형우는 이날 경기 후 인터뷰에서 정해원의 도루에 대해 “우리도 많이 이야기를 했다. (키움에) 미안하다. 절대 그래서는 안된다. 예의에 어긋나는 행동이다. (정)해원이가 오늘 왔고 첫 안타도 치면서 흥분을 하고 그런 것 같다. 우리도 계속 이야기를 했고 사과도 했다. 키움에서도 오해를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설명했다. 

정해원의 도루 이후 키움에서 별다른 어필을 하지 않아 상황은 크게 번지지 않았다. 특별히 보복구가 날아오는 장면도 없었다. KIA에서도 사과 의사를 확실히 밝히면서 상황은 일단락 됐다. 

2023 신인 드래프트 3라운드(22순위) 지명으로 KIA에 입단한 정해원은 퓨처스리그에서 22경기 타율 3할3푼3리(81타수 27안타) 2홈런 9타점 24득점 2도루 OPS .902로 좋은 성적을 거뒀고 KBO리그 데뷔전에서도 인상적인 모습을 남겼다. 마지막에는 불문율을 어기는 실수를 하면서 천국과 지옥을 오가며 잊을 수 없는 데뷔전이 됐다. /[email protected]


길준영([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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