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G차 무적 1위 어디 갔나, 패패패패패승승패→한화에 공동 1위 헌납…프로야구에 이제 절대 1강은 없다 [오!쎈 잠실]
![[OSEN=잠실, 박준형 기자] 2025년 5월 5일 잠실더비의 승자는 정수빈의 선물세트를 받은 두린이였다.프로야구 두산 베어스는 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어린이날 맞대결에서 5-2로 승리했다.경기종료 후 LG 선수들이 패배에 아쉬워하고 있다. 2025.05.05 / soul1014@osen.co.kr](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5/06/202505051740775402_68187e9b860c7.jpg)
[OSEN=잠실, 박준형 기자] 2025년 5월 5일 잠실더비의 승자는 정수빈의 선물세트를 받은 두린이였다.프로야구 두산 베어스는 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어린이날 맞대결에서 5-2로 승리했다.경기종료 후 LG 선수들이 패배에 아쉬워하고 있다. 2025.05.05 / [email protected]
[OSEN=잠실, 이후광 기자]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을 꿈꾸던 절대 1강이 사라졌다. 최근 잇따른 부진에 시달린 LG 트윈스가 결국 한화 이글스의 무서운 날갯짓을 막지 못하고 공동 1위를 헌납했다.
프로야구 LG 트윈스는 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어린이날 더비에서 2-5로 패했다.
두산 선발 좌완 콜어빈을 상대로 홍창기(우익수) 송찬의(좌익수) 오스틴 딘(지명타자) 문보경(3루수) 오지환(유격수) 문정빈(1루수) 구본혁(2루수) 박해민(중견수) 이주헌(포수) 순의 라인업을 꾸린 LG.
초반 병살타 2개가 치명적이었다. 경기 시작과 함께 홍창기가 좌전안타를 날렸지만, 송찬의가 유격수-2루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에 그쳤고, 3회초 선두타자 박해민의 우전안타로 맞이한 1사 1루에서 홍창기가 유격수-2루수-1루수 병살타로 찬물을 끼얹었다. 그 전에 2회초 선두타자 문보경의 사구 출루 또한 오지환, 문정빈의 연속 루킹 삼진, 구본혁의 우익수 뜬공으로 빛을 보지 못했다.
4회초 득점권 빈타가 더해졌다. 1사 후 오스틴 딘이 스트레이트 볼넷, 문보경이 좌전안타로 1, 2루 밥상을 차린 상황. 이어 오지환이 유격수 야수선택과 2루 도루로 2사 2, 3루를 만들었지만, 문정빈이 3루수 땅볼로 이닝을 종료시켰다.
LG는 0-2로 뒤진 5회초가 돼서야 간신히 첫 득점을 올렸다. 그러나 이 또한 아쉬움이 남았다. 1사 만루 찬스에서 송찬의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뽑는 데 그쳤기 때문. 계속된 2사 1, 3루에서 오스틴이 3루수 땅볼로 물러나며 원정팬들의 탄식을 자아냈다.
![[OSEN=잠실, 박준형 기자] 5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진행됐다.이날 경기에는 두산은 콜어빈을 LG은 송승기를 선발투수로 내세웠다.1회초 무사 1루 LG 송찬의가 병살타를 날린뒤 아쉬워하고 있다 2025.05.05 / soul1014@osen.co.kr](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5/06/202505051740775402_68187e9c2331f.jpg)
[OSEN=잠실, 박준형 기자] 5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진행됐다.이날 경기에는 두산은 콜어빈을 LG은 송승기를 선발투수로 내세웠다.1회초 무사 1루 LG 송찬의가 병살타를 날린뒤 아쉬워하고 있다 2025.05.05 / [email protected]
1-4로 끌려가던 7회초에는 2사 후 이주헌이 볼넷, 홍창기가 우전안타로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이어 김현수가 대타로 등장해 최지강 상대 추격의 1타점 적시타를 날렸으나 이번에도 계속된 2사 1, 2루 기회를 오스틴이 유격수 땅볼로 살리지 못했다.
타선과 달리 마운드는 제 역할을 다했다. 송승기가 6이닝 8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5탈삼진 4실점 99구로 5선발 그 이상의 역할을 해냈고, 이우찬, 백승현, 배재준으로 이어진 추격조 3인방도 두산 타선을 1점으로 봉쇄했다. 결국 초반 병살타 2개와 4회, 5회, 7회 연이은 득점권 찬스 무산이 패배를 야기했다.
LG는 라이벌에 경기를 내주면서 3연승이 좌절됐고, 원정 5연패 수렁에 빠졌다. 그리고 설상가상으로 같은 시간 대전에서 삼성 라이온즈를 제압한 한화 이글스에 공동 1위를 헌납했다. 시즌 22승 13패(승률 .629)다.
![[OSEN=잠실, 박준형 기자] 5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진행됐다.이날 경기에는 두산은 콜어빈을 LG은 송승기를 선발투수로 내세웠다.5회초 2사 1,3루 LG 오스틴이 내야땅볼 날린뒤 아쉬워하고 있다. 2025.05.05 / soul1014@osen.co.kr](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5/06/202505051740775402_68187e9cb6a06.jpg)
[OSEN=잠실, 박준형 기자] 5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진행됐다.이날 경기에는 두산은 콜어빈을 LG은 송승기를 선발투수로 내세웠다.5회초 2사 1,3루 LG 오스틴이 내야땅볼 날린뒤 아쉬워하고 있다. 2025.05.05 / [email protected]
LG는 시즌 초반 적수가 없는 절대 1강이었다. 무적 LG라는 응원 캐치프레이즈에 걸맞게 압도적 1위를 질주했다. 개막 7연승을 시작으로 12경기 11승 1패를 기록하며 승률이 .917에 달했고, 지난달 19일 2위 한화와 승차를 무려 6경기까지 벌렸다.
LG는 4월 22일 잠실 NC 다이노스전에서 첫 연패를 당하면서 기세가 기울기 시작했다. 이후 2승 1패로 잠시 분위기를 바꾸는 듯 했지만, 4월 26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부터 5월 2일 잠실 SSG 랜더스전까지 5연패를 당하며 절대 1강 타이틀을 내려놓게 됐다. LG는 다시 2연승을 달렸으나 한화가 최근 17경기 15승 2패의 무서운 돌풍을 일으키면서 단독 1위 자리를 내주기에 이르렀다.
LG는 6일 에이스 요니 치리노스를 앞세워 분위기 반전에 나선다. 6일마저 두산에 패하고 한화가 삼성을 꺾는다면 KBO리그 역대 2호 와이어투와이어 우승 도전은 물거품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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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 박준형 기자] 5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진행됐다.이날 경기에는 두산은 콜어빈을 LG은 송승기를 선발투수로 내세웠다.1회말 LG 염경엽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2025.05.05 /](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5/06/202505051740775402_68187e9d669bc.jpg)
[OSEN=잠실, 박준형 기자] 5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진행됐다.이날 경기에는 두산은 콜어빈을 LG은 송승기를 선발투수로 내세웠다.1회말 LG 염경엽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2025.05.05 /
이후광([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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