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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 같았던 故이선균" 유재명 추모→"리더 잘 뽑자" 박찬욱 일침 (백상)[Oh!쎈 이슈]

[사진]OSEN DB.

[사진]OSEN DB.


[OSEN=박소영 기자] 배우 유재명과 박찬욱 감독이 소신발언으로 울림을 안겼다.

유재명은 5일 진행된 제61회 백상예술대상에서 ‘탈주’ 구교환, ‘전,란’ 박정민, ‘베테랑2’ 정해인, ‘하얼빈’ 조우진을 꺾고 영화 부문 남자 조연상을 따냈다.

유재명은 “제가 ‘행복의 나라’ 영화를 참 좋아한다. 이 역을 잘 해내고 싶었다. 열심히 준비했다. 불안하기도 했는데 감독님이 같이 잘 만들어보자고 하셨다. 감독님의 용기와 사람 좋은 미소를 좋아한다”고 소감을 남겼다.

이어 그는 “행복한 현장이었다. 함께한 모든 분들께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 형제 같았던 선균이, 정석이, 모든 스태프들과 술잔을 나누며 부둥켜 안던 장흥의 밤을 기억한다. 먼저 떠난 친구를 생각하며 오늘 밤을 보내겠다”며 동료 배우 고 이선균을 추모했다. 

[OSEN=지형준 기자] 22일 오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행복의 나라’ 제작보고회가 열렸다.'행복의 나라'는1979년 10월 26일, 상관의명령에의해 대통령 암살 사건에 연루된 박태주(이선균 분)와 그의변호를 맡으며 대한민국 최악의정치 재판에 뛰어든 변호사 정인후(조정석 분)의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배우 조정석, 유재명, 전배수, 송영규, 최원영, 추창민 감독이 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4.07.22 / jpnews@osen.co.kr

[OSEN=지형준 기자] 22일 오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행복의 나라’ 제작보고회가 열렸다.'행복의 나라'는1979년 10월 26일, 상관의명령에의해 대통령 암살 사건에 연루된 박태주(이선균 분)와 그의변호를 맡으며 대한민국 최악의정치 재판에 뛰어든 변호사 정인후(조정석 분)의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배우 조정석, 유재명, 전배수, 송영규, 최원영, 추창민 감독이 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4.07.22 / [email protected]


'행복의 나라'는 1979년 10월 26일, 상관의 명령에 의해 대통령 암살 사건에 연루된 박태주와 그의 변호를 맡으며 대한민국 최악의 정치 재판에 뛰어든 변호사 정인후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유재명은 극중 故 전두환 전 대통령을 모티브로 당시 권력의 실세라는 중심 요소를 두고 영화적으로 각색해 탄생한 캐릭터 합수단장 전상두 역으로 열연을 펼쳤다.

고 이선균은 상관의 지시로 대통령 암살 사건에 가담해 군인 신분으로 불리한 재판을 받는 박태규로 분했다. 그러나 마약 혐의에 연루돼 충격을 안겼고 2023년 12월 29일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 '행복의 나라'는 고인의 유작이다.

[OSEN=이대선 기자] ‘서울드라마어워즈 2024’가 2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KBS홀에서 열렸다.'서울드라마어워즈 2024' 시상식은 이날 오후 5시부터 KBS홀에서 SBS 생중계로 진행된다.골든버드상을 수상한 박찬욱 감독이 수상 소감을 말하고 있다. 2024.09.25 /sunday@osen.co.kr

[OSEN=이대선 기자] ‘서울드라마어워즈 2024’가 2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KBS홀에서 열렸다.'서울드라마어워즈 2024' 시상식은 이날 오후 5시부터 KBS홀에서 SBS 생중계로 진행된다.골든버드상을 수상한 박찬욱 감독이 수상 소감을 말하고 있다. 2024.09.25 /[email protected]


한편 박찬욱 감독은 신철 작가와 함께 ‘전,란’으로 영화 부문 각본상 수상자가 됐다. 무대에 오른 그는 “제가 연출하지 않은 영화로 각본상은 처음 받는다. 기분 좋다. 모두 덕분에 오늘 무대에 서게 됐다. 고맙다. 이 영화는 임진왜란이 끝나고 나서 민란이 끊임없이 벌어진 혼란기를 담는다. 우리나라 정치 상황을 보면서 전란 생각을 많이했다”고 소감을 말했다. 

특히 박찬욱 감독은 “용감하고 현명한 국민이 위기에 빠진 나라를 구한다는 것. 이제 위대한 우리 국민 수준에 어울리는 리더를 뽑아야 할 때가 다가오고 있다. 영화 속 차승원이 연기한 못난 선조 말고 국민을 무서워 해야 할 사람을 뽑자”고 소신을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신철 작가도 “400년 전 못난 왕이 있었다. 400년 지난 제가 알고 있는 건 그 사실을 조선왕조실록에 명확히 기록하고 백성의 편에서 분노하신 이름 모를 사관 어르신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분의 용기와 마음이 400년 지나 제게 닿았다. 조선왕조실록을 집필하신 그분께 이 영광을 돌리겠다”고 의미심장한 소감을 남겼다. 

 /[email protected]


박소영([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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