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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골탈태' 전북-대전, K리그 선두 경쟁 본격 맞대결 [오!쎈프리뷰]

[사진]OSEN DB.

[사진]OSEN DB.


[OSEN=우충원 기자] 전북 현대와 대전 하나시티즌의 K리그 1 선두 경쟁 맞대결이 열린다. 

전북 현대와 대전 하나시티즌은 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하나은행 K리그 1 2025 12라운드서 맞대결을 펼친다. 

전북은 6승 3무 2패 승점 21점으로 2위에 올라있고 대전은 8승 2무 2패 승점 26점으로 K리그 1 선두를 달리고 있다. 하지만 대전이 12경기를 펼쳤고 전북이 11경기를 펼쳤기 때문에 치열한 순위 싸움을 펼칠 전망이다. 

전북은 지난 3월 16일 포항 스틸러스와 경기(2-2 무승부)부터 코리아컵 3라운드 안산 그리너스전(3-0 승)을 포함해 8경기 무패 행진(6승 2무)을 달리고 있다.

특히 지난 3일 열린 11라운드에서는 개막 전 우승 후보로 꼽혔던 FC서울까지 적지에서 1-0으로 꺾었다.

시즌 초반 거스 포옛 감독 부임 후 적응기를 펼쳤고 최근 분위기는 완전히 다르다. 전북의 승리 DNA를 되찾기 위해 우선 결과를 우선시 하고 있다. 안양과 원정경기서 포옛 감독은 수비를 펼칠 수밖에 없는 이유를 설명했다. 하지만 승리를 거뒀고 팀 분위기가 바뀌었다. 

특히 시즌 초반과 달라진 스쿼드로 경기에 임하고 있다. 성과를 만든 선수들에게 철저하게 기회를 주고 있다. 최전방 공격수 콤파뇨와 측면 공격수 전진우의 활약과 함께 중원에서 폭넓은 활동량을 선보이고 있는 김진규와 강상윤이 그 주인공. 특히 강상윤은 지난 경기서도 폭발적인 활동량을 통해 서울을 끊임없이 괴롭혔다. 

또 대전과 경기를 앞두고 "선수 대전과 경기이기 때문에 정말 '개'처럼 뛰겠다. 열심히 뛰는 것으로 제 장점을 발휘하고 팀 성적이 나온다면 그 역할을 더 열심히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홍정호가 합류한 수비진도 완전히 다른 양상을 선보이고 있다. 올 시즌 전북은 11경기서 10실점을 기록중이다. 올 시즌 나타난 결과만 본다면 최소실점 2위다. 리그 상황에 따라 다르기는 하지만 이날 맞대결 상대인 대전에 비해 한 경기 덜 치른 상태에서 실점이 적다. 수비진 뿐만 아니라 수문장 송범근도 지난 서울전에서 선방을 펼쳐 라운드 MVP에 선정됐다. 

대전도 완전히 달라졌다. 환골탈태한 모습을 선보이며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다.  대전의 마지막 패배는 지난달 5일 전북 전(0-2)이다. 이후 약 1달 동안 코리아컵을 포함해 5경기에서 한 차례도 패배가 없다.

지난달 12일 서울과 2-2로 비긴 뒤 4경기를 모두 이긴 대전은 현재 K리그1 선두다.

1·2위 맞대결까지 이기면 5연승을 달린다. 이렇게 되면 2위권 팀들을 따돌리고 초반부터 독주 체제를 꾸리는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특히 대전은 지난 3일 안양와의 경기에서 팀 유스 출신 2007년생 고등학생 김현오의 데뷔골로 승리하며 3연승을 달성, 선두를 지켰다.

김현오는 이날 프로 데뷔전부터 선발로 나섰다. 전반 36분 김문환의 크로스를 문전에서 헤더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며 데뷔골을 터뜨렸다. 만 17세 7개월 21일의 나이로 기록한 이 골은 대전 구단 역사상 최연소 득점이다. 

김현오는 황인범, 윤도영 등을 배출한 대전 구단 산하 18세 이하 팀 충남기계공고 3학년에 재학 중으로 2020년 차범근상(공격수 부문)을 받으며 유망주로 인정받았다. 대전의 유스 시스템에서 성장한 김현오는 지난 2월 대전과 준프로 계약을 체결했다. 젊은피 김현오의 활약은 분명 대전에게 큰 힘이 될 전망이다. / [email protected]

[사진] 연맹 제공. 


우충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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