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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데뷔전 미쳤다’ 김혜성 2안타 1타점 1득점 1도루, 첫 안타-첫 득점-첫 타점-수비까지 완벽하다, '오타니 투런포' 다저스 7-4 승리 [LAD 리뷰]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한용섭 기자] LA 다저스 김혜성이 메이저리그 첫 안타, 첫 득점, 첫 타점까지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LA 다저스는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 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 원정 경기에서 7-4로 승리했다. 

콜업 3경기 만에 첫 선발 출장 기회를 받은 김혜성은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1도루를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2루 수비에서도 완벽한 모습이었다. 다저스는 오타니가 투런 홈런, 프리먼도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다저스는 이날 오타니 쇼헤이(지명타자) 무키 베츠(유격수) 프레디 프리먼(1루수)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우익수) 윌 스미스(포수) 맥스 먼시(3루수) 앤디 파헤스(중견수) 마이클 콘포토(좌익수) 김혜성(2루수)이 선발 라인업으로 출장했다. 마이애미 선발 투수는 샌디 알칸타라. 사이영상 수상 경력이 있는 알칸타라는 팔꿈치 수술 후 올 시즌 6경기 2승 3패 평균자책점 8.31을 기록하고 있다. 

다저스는 1회 톱타자 오타니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베츠가 좌전 안타로 출루했고, 2사 1루에서 테오스카는 좌중간으로 큰 타구를 날렸다. 좌익수가 다이빙캐치를 시도했으나, 글러브에 맞고 펜스쪽으로 굴러갔다. 중월 2루타. 1루주자 베츠는 홈까지 들어와 득점을 올렸다. 

[OSEN=이대선 기자] LA 다저스 김혜성 2025.03.02 /sunday@osen.co.kr

[OSEN=이대선 기자] LA 다저스 김혜성 2025.03.02 /[email protected]


김혜성은 3회 선두타자로 빅리그 첫 타석에 들어섰다. 알칸타라의 초구는 바깥쪽 볼이었다. 2구는 97.2마일 직구 스트라이크. 3구는 90.4마일 체인지업에 헛스윙을 했다. 4구째 바깥쪽 90.4마일 체인지업을 파울로 걷어냈다. 5구 99.2마일(159.6km) 직구를 때렸는데,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1사 후 오타니가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이어 2루 도루에 성공했다. 시즌 10호 도루. 베츠는 99마일 직구에 루킹 삼진으로 물러났다. 프리먼이 98.2마일 직구를 때려 한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중월 투런 홈런을 쏘아올렸다. 비거리 122.5m. 다저스는 3-0으로 앞서 나갔다.

김혜성은 5회 선두타자로 나왔다. 볼카운트 1볼-1스트라이크에서 좌전 안타를 때려냈다. 96.6마일(155.5km) 직구를 밀어쳐서 3유간을 빠지는 빅리그 첫 안타를 만들어냈다. 이어 2루 도루(시즌 2호)까지 성공했다. 오타니가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때려 김혜성은 빅리그 첫 득점까지 기록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다저스는 6회 마이애미 불펜 타일러 필립스 상대로 또 기회를 잡았다. 2사 후 파헤스가 2루수 내야 안타로 출루했다. 콘포토가 중전 안타를 때려 2사 1,2루 득점 찬스를 만들었다.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선 김혜성은 2스트라이크에서 필립스의 체인지업을 때려 유격수 키를 살짝 넘어서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적시타를 때렸다. 2루주자가 홈을 밟아 득점. 김혜성의 빅리그 첫 타점이었다. 첫 선발 출장에서 3타석 만에 멀티 히트를 때려내며 빅리그 첫 안타, 도루(2번째), 첫 득점, 첫 타점까지 기록했다. 

[OSEN=이대선 기자] LA 다저스 김혜성 2025.03.02 /sunday@osen.co.kr

[OSEN=이대선 기자] LA 다저스 김혜성 2025.03.02 /[email protected]


마이애미는 6회말 1사 후 에릭 와가맨이 중월 2루타로 출루했고, 헤수스 산체스가 우전 안타로 1,3루 기회를 이어갔다. 코너 노비의 좌전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다. 1사 1,2루에서 다저스는 벤 캐스파리우스에서 알렉스 베시아로 투수를 교체했다. 베시아가 중견수 직선타, 삼진으로 위기를 막아냈다. 

다저스는 7회 한 점 더 달아났다. 베츠가 3루수 내야 안타로 출루했고, 프리먼이 우중간 안타를 때린 후 2루까지 노렸으나 태그 아웃됐다. 1사 3루에서 테일러가 좌측 2루타를 때려 7-0을 만들었다. 

다저스는 8회 선두타자 파헤스가 중월 3루타로 출루했다. 중견수 댄 마이어스가 펜스 앞에서 점프 캐치를 시도했으나, 타구는 글러브에 맞고 떨어졌다. 콘포토는 우익수 직선타 아웃, 3루 주자는 움직이지 못했다. 김혜성이 1사 3루에서 1루수 땅볼로 아웃, 타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마이애미는 8회말 산체스의 안타, 1사 후 마이어스의 안타로 1,2루 찬스를 잡고 아구스틴 라미레스가 좌중월 스리런 홈런을 때려 4-7로 추격했다.

/[email protected]


한용섭([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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